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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 골목길 사이에 숨겨진 원도심 여행지 7곳을 모아 ‘소문난 칠 공주 이야기 여행’이라는 공간을 재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반죽동 당간지주가 있는 곳은 구도심이면서 공원이며 역사적인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고마곰이라고 해서 다양한 곰들의 모습이 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 고마곰들은 상당히 귀엽네요. 소문난 7공주의 여행은 2018년에 6월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90분 코스로 1일 2회 진행되었는데요. 2019년에도 새롭게 계획되어서 진행되면 좋겠네요. 




이곳은 바로 백제 시대 사찰의 흔적이 남아 있는 반죽동입니다. 대통사라고 하는 사찰로 불리던 곳의 당간지주가 이곳에 있는데요. 공원에 이렇게 조성된 곳은 많지가 않습니다. 웅진시대에 대통사의 깃발인 당 또는 괘불을 세우기 위해 만들어두었던 그곳의 흔적입니다. 





역사적인 곳이라기 보다는 공원에 가까운 곳입니다. 예전에 와본적이 있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반죽동 당간지주의 흔적을 살펴보기 위해서 찾아가 봅니다.



7공주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역사적인 흔적이 남아 있는 공간에는 돌기둥 두 개가 남아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웅진으로 천도를  하고 나서 대통사는 만들어 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당간지주는 통일신라 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보아서 통일신라시대에도 사찰이 유지되었음을 알 수가 있다고 합니다. 




당시 사용했을 다양한 돌들과 주춧돌들이 남아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당간은 사라지고, 당간을 지탱하던 돌기둥만 남아 이곳이 절터였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당간지주는 보물 제150호로 지정된 반죽동 당간지주는 높이 3.29m로 바깥 면에 세로띠를 양각한 둥근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 표현형태가 간결하면서도 소박한 느낌입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절터를 발굴하던 중 석조 2기와 ‘大通’라고 새긴 기와 조각이 출토되어 알게 되었다는 대통사지의 흔적은 성왕 7년 (529)에 선왕인 무령왕의 명복을 빌고, 아들 위덕왕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지었다고 하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공원 옆으로 당간지주와 대통사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쓰여져 있으니 그것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겁니다. 여유로운 한적함이 있는 공원입니다. 





이전까지는 공주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만 활용이 되었지만 지금은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와서 같이 역사를 탐하는 여행지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습니다. 




당간지주가 있는 곳 옆으로는 하숙마을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아직도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2019년에 마무리하고 나서 공주를 대표하는 시설로 빨리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한옥 모양의 숙박동 7실이 있는 공주하숙마을의 시설 사용료는 주중 70,000~80,000원, 주말 및 성수기 90,000~100,000원이라고 합니다. 이곳이 완공이 되면 조금더 많은 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겠네요. 공주 하숙마을에서 숙박을 하고 반죽동 당간지주를 아침에 만나보면 휴양이 무엇인지 체험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공주하숙마을은 온누리 시민 가입하기! 공주시 온누리 공주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시민증을 발급받아 제시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http://cyber.gongju.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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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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