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 있는 사천항공우주테마녹색나눔숲을 거닐다.

사천에는 마치 수목원 같이 조성된 공원이 있습니다. 이른바 사천항공우주테마녹색나눔숲인데요. 이곳은 지난2014년에 산림청 녹색자금(복권기금) 공모사업 에서 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정동면 예수리 595-36번지 일원 항공우주테마공원에 녹색나눔 숲 조성사업을 만들어서 시민의 품으로 돌아간 곳입니다. 

이곳에는 운동시설부터 숲과 조화되는 새집이 있고 15,000그루가 넘는 나무들이 식재된 곳이기도 합니다. 산림의 공익적인 목적은 바로 시민의 건강증진과 정신적인 치유에 있습니다. 시내에 설치된 공원은 생활권 공원이라고 합니다. 

일반 공원에서 사천에서 유명한 항공우주테마라는 이름이 붙으면서 사천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향토수종인 느티나무를 비롯하여 단풍나무들도 심어져 있어서 가을색이 만연한 곳입니다. 사천항공우주테마녹색나눔숲의 바로 옆으로는 사천강이 흐르고 있는데요. 추후에 사천강 주변으로 수변데크공간을 잘 조성해두면 종합적인 근린공원이자 시민들의 쉼터로 시민생활을 풍족하게 해줄 듯 합니다. 

여름 한철에 운영이 되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물놀이 시설도 있습니다. 테마공원에는 놀이 조합놀이대 1식, 워터샤워 2개, 워터터널 4개, 돌고래와 잠수함 1개, 워터드롭 1개, 탈의실 및 관리동 1동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식재된지가 몇 년 밖에 안되어서 아직 울창한 정도는 아니지만 쾌적하게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중간중간에 벤치가 만들어져 있어서 걷다가 잠시 쉬고 싶으면 앉으면 됩니다. 

이 공원에 조성된 녹색나눔 숲은 사회, 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녹지취약지역 생활권 주변에 녹색환경 개선을 통한 시민 여가활동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조성된 숲이라고 합니다. 

녹색나눔숲은 항공우주를 연상케 하는 지형을 조성해두었는데요. 나눞숲에는 자전거도로와 생태 수변림, 송림, 유실수림, 조경트랙, 녹색 나눔숲을 비롯하여 항ㄱ송우주 테마에 걸맞게 조정비행기 활주로와 모형 전시장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온도가 갑자기 내려가서 쌀쌀해졌지만 위에서 내리쬐는 가을햇살이 제가 가는 길을 비추어주니까 힐링되네요. 

전국에는 단풍으로 유명한 산도 있고 공원도 많지만 사천의 가까운 곳에서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사천항공우주테마녹색나눔숲이 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고즈넉하게 산책을 해보면서 사천의 정취를 즐기고 싶다면 단풍나무에서 다양한 단풍이 펼쳐지는 이곳으로 여행을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