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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이라고 하면 먹는 방송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보령시에는 먹방이라는 이름이 붙은 계곡이 있씁니다. 올해 처음으로 먹방계곡에서는 제1회 먹방마을 폐광 문화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먹방마을 폐광 문화축제는 10월 1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먹방마을 독거노인공동생활홈 광장에서 열립니다.



성주산의 한켠에 있는 이 마을은 트래킹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성주산만 여러번 가보았지만 먹방계곡은 처음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제는 마을단위의 축제가 열리는 것은 전국적으로 추세입니다.



성주산 기슭의 성주3리는 장군마을로 고로쇠나무와 호랑이바위, 버섯냉동 재래시설과 마을회관, 먹방계곡등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위로 올라가면 성주산 장군봉으로 올라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먹방계곡에 자리한 분들의 집들은 모두 예술 작품처럼 보입니다. 성주3리는 과거에 벼루를 만들었던 곳이라는 의미를 가진 먹방마을이라고 불리웠는데 최근에는 장군봉 아래 첫 마을이라는 뜻으로 장군마을이라고 불리우고 있다고 합니다.




성주3리 장군마을의 관광자원은 역사문화자원으로 석탄관광과 갱도, 자연환경자원으로 먹방계곡과 오석등이 있으며 이 부근에서 생산되는 자원은 표고, 양송이, 특수버섯, 고로쇠, 산나물, 콩나물, 두부등이 생산된다고 하네요. 





이 집은 마당이 열려 있는 곳으로 자칭 꽃차를 연구하는 꽃차 연구소가 있습니다. 물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그렇게 쓰여 있네요.



여름이 되면 이곳은 더위를 피하기 위한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상시 열리지는 않지만 마을의 자랑 중 하나인 마을기업인 성주산 두채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두부나 콩나물, 메주등을 생산하여 직접 소비자와 교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푸근한 정과 넘치는 인심과 함께 맑은 물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장군마을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만든 성주산 장군봉은 2010년에 표석이 설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표석은 조각가 박주부(朴柱扶)씨가 디자인하고 조각했고, 재질은 오석(烏石)으로 받침석(1.6ton)과 표석(1ton)으로 높이는 2.5m로 만들어졌으며, 표석의 뒷면에는 신라시대의 고승 도선국사가 성주산을 들러 성주산을 노래한 ‘성주산’ 한시(漢詩)가 새겨져 있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올라가 보세요. 



우거진 소나무가 한적한 마을을 더 멋드러지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맑은 물이 끊임없이 성주산의 계곡에서 발원하여 아래로 흘러내려오고 있는 먹방계곡은 분위기가 좋은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석탄이 채취 되던 곳으로 등산로를 1980년대 오석 채취 및 석탄 채굴 후 복구했으나, 채취·채굴 과정에서의 발파와 천공 등으로 약해진 지반을 10년 전에 다시 한번 정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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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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