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를 여행하기 위한 역사공간의 방문지 서산시청의 옛 흔적
여행의 행복을 찾아 2024. 10. 24. 12:10 |서산하면 철새가 오는 천수만으로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서산 천수만에서 내년 10월에 개최되는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로고 확정도 했는데요.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서산 천수만 일원에서 개최하면서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공식 로고 선정과 관련, 전체적으로 육지와 바다, 하늘을 색으로 형상화해 ‘해뜨는 서산’을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새롭게 신청사를 개청한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이 오래된 흔적입니다. 서산시청앞에는 오래된 고목들이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고풍스러운 것이 너무나 좋습니다.
10월도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이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가을가을하다는 것을 주변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요즘에 피어나는 국화도 보고 다양한 가을꽃을 보면서 가을을 만끽해봅니다.
서산시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오래전에 이곳이 행정 중심지였다는 것을 알리는 서산관아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산 관아문의 구조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기둥 모양의 주춧돌이 배치되어 있으며 1979년에 완전히 해체하여 다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도 다양한 조형을 지방청사에 만들어놓는데요. 서산관아문의 앞에는 전설적인 동물을 석상으로 표현한 옛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서산 관아문은 전에는 풍악루라고 불렸다가 1867년(고종 4년)에 당시 서산군수로 있던 오병선이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충청남도의 서산시는 옛 이름으로 서주라고 불렸지만 큰 공을 세우면서 류숙(柳淑)이 봉군(封君)을 서령군(瑞寧君, 현 서산시의 옛 이름)으로 하사 받으면서 서산류씨의 시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서산시는 충청남도에서 개별공시지가 업무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린 서산시는 ‘감정평가사 현장 상담제’를 운영해 정확성을 제고하고, 민원인과 전문성 있는 소통을 강화해 개별공시지가 조사·산정 과정에 투명성을 높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서산시는 저도 자주 방문하는 곳이어서 마치 제가 살았던 고향처럼 느껴지는 곳입니다.
서산관아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서산객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멀지 않아서 걸어서 가면 금방 도착할 수가 있습니다.
오래되어보이는 건물과 서산시의 선관위의 건물이 있는곳의 우측으로 들어가면 서산객사가 나옵니다.
객사란 말그대로 외부에서 온 사람들이 묵었던 곳을 의미합니다. 조선시대 서산 관아 내의 객사(客舍) 건물로서, 국왕의 위패를 모시고 배례(拜禮)해오다가 1907년에 위패를 충청남도 도청에 봉납한 후로는 법원 · 읍사무소 · 문화원 사무실로 한 때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정면 8칸, 측면 2칸의 비교적 규모가 큰 건물로 구조는 조선시대 관아건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양의 잘 가공된 장대석을 1벌대로 쌓고 기단을 조성하였습니다.
조선시대 관아내에 있었던 많은 건물 가운데 가장 정성을 많이 드려 건축하는 건물이 객사인데 현재 남아 있는 수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서산객사는 그 의의가 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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