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린 소리축제의 현장입니다.
여행의 행복을 찾아 2024. 10. 27. 11:16 |올해 해미읍성 축제가 열렸는데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방문해보지 못했는데요. 해미읍성의 가을은 제가 매년 찾아가는 감성이 있는 여행지라서 10월이 가기전에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해미읍성에서 열린 지역문화축제인 제21회 해미읍성축제는 '고성방가(古城放佳) 시즌2-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를 주제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렸습니다.
10월 마지막주말에 서산 해미읍성 특설무대에서는 2024년 제2회 서산시 소리축제가 열렸습니다. 경서도창악회 서산지부에서 주최하였으며 충청남도와 서산시에서 후원을 하였습니다.
충청남도 서산시는 충청도의 거점지역의 역할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10월 중순에는 충청병마절도사 부임 행렬 퍼레이드도 열렸습니다.
사단법인 중고제판소리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제3회 중고제 국악축제 공연이 해미읍성 내 잔디밭에서 열렸으며 풍물단 길놀이, 진혼무, 중고제 판소리, 국악가요와 민요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서산시의 해미읍성은 1970년대부터 복원공사가 시작되었으며 성내 건물을 철거하고 동헌, 객사, 내아 등을 복원하였으며 지금도 계속 곳곳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한국소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충청남도에서도 전해져 내려오는 소리들이 있습니다. '소리꾼' 한 명이 북을 치는 '고수'의 장단에 맞추어 소리(노래), 아니리(말), 너름새/발림(몸짓)을 섞어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특징인 판소리는 판소리를 구성하는 3요소는 소리꾼, 고수, 그리고 청중입니다.
예술이라는 장르에는 정답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고유성을 담고 있는 고전 예술은 고전 예술대로, 대중 예술은 대중 예술대로 각각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전통주막과 카페등이 있어서 머무르면서 가볍게 식사도 할 수 있고 연판매소에서 연을 사서 날려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너무나 자주온 해미읍성이어서 해미읍성이 마치 제가 살고 있는 곳에 자리한 읍성의 모습입니다.
이날의 공연을 보기 위해 서산 해미읍성을 방문하신 분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즐기면서 소리에 대한 즐거움을 만들고 있는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소리 예술(Sound Art)은 말 그대로 소리를 예술적으로 다루고 표현하는 분야입니다.
소리 예술은 종종 소리의 상징성과 의미를 탐구한다고 합니다. 가을이 감성의 계절이듯이 소리 역시 감성의 원천이라고 합니다. 소리 예술과 공연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져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즐거운 가을날에 해미읍성도 방문해보고 소리의 세계로 빠져본 이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해미읍성에서 축제가 열리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려오면 다시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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