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홍성군의 보개산이 있으며 구절암과 구산사가 있는 이곳에는 크고 작은 마을이 둘러싸고 있는 곳입니다. 마온마을, 황곡마을, 하대마을, 지석마을, 와중마을, 태봉마울에서 이어지는 이곳은 내현마을 권역이라고 합니다. 구항면 내현마을(거북이마을)은 조선시대 문인인 약천 남구만 생가와 보개산 솔바람길 등 다양한 문화자원과 체험시설 등을 갖춰 전통의례, 전통놀이 체험, 농촌체험 등을 즐기려는 체험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홍성군에는 크고 작은 볼거리가 있는 마을들이 있습니다. 내현마을을 탐방하시려면 로컬푸드센터에서 시작을 하시면 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내현마을의 좌랑바위, 산제바위, 할매바위, 삼형제바위를 돌아보는 코스도 추천해드립니다. 

농촌 전통테마마을을 지향하는 곳으로 홍성 거북이 마을입니다. 거북이 마을은 내현마을의 다른 이름입니다. 

 숙종 때의 선비 약천(藥泉) 남구만이 태어난 이 마을은 역사가 있는 마을입니다.  남구만은 영의정을 지낸 데다 문장과 덕망을 두루 갖춰 의령 남씨 문중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선비이기도 합니다.  

조용한 마을에 역사적인 인물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생겨납니다. 마을에는 색다른 느낌의 다리와 작은 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철새들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내현마을에 자리한 구산사는 담양 전씨 '삼은'을 모신 사당으로 '삼은'은 고려 말의 충신인 야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며 섬으로 떠난 두문동 72현 중 한 사람인 뇌은, 성리학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경은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마을 초입의 느티나무와 마을 뒤편에 야트막한 보개산까지 자리하고 있으니 예사로운 마을이 아니라는 느낌이 바로 이 곳에서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날이 좋은 때 이곳을 찾아서 마을의 곳곳을 걸어다니며 구경을 해봅니다. 충남 홍성군 구항면 내현리 거북이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토박이들이라고 합니다 . 

다리가 튼튼할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걸어서 건너보니 비교적 안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오리들을 위한 집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ㅊㄹ발해서 재너머 사래 긴 밭 가는 숲길도 걸어볼 수가 있는데요.  앞서 말한 구산사앞에서 보개산정상과 구절암, 남산정상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있고 다목적회관, 보개산정상, 구절암, 약천생가터등으로 이어지는 코스도 있습니다. 

위로 살짝 살얼음이 얼어 있었지만 걸어서 돌아보기에는 날이 포근해서 좋습니다. 

내현마을에 또 하나의 볼거리는 바로 솔바람길에 자리한 보살 바위입니다. 마을에서 자손이 없어 걱정하던 사람이 보살 바위에 정성껏 기도하고 아들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자식이 없는 사람들이 찾아와 정성껏 기도하면 소원을 들어주는 바위로 통한다고 합니다.  청룡의 해에 소원을 빌기 위해 내현마을로 발길을 해보시는 것을 어떨까요.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