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방‧가(古城放佳)- 옛 성에 아름다움을 풀어놓은 제20회 해미읍성 축제

서산시는 해미읍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충청남도에서는 전국적으로 큰 규모의 축제가 여러개가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읍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충남의 축제중에 해미읍성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올해 해미읍성축제는 오는 8일까지 3일간 ‘고‧성‧방‧가(古城放佳)- 옛 성에 아름다움을 풀어놓다’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해뜨는 도시라는 서산에서 열리는 해미읍성 축제에 빠질 수가 없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서 해미읍성에서 보내는 가을의 시간의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해미읍성 축제에 가을이 내려와있었습니다. 

가족단위로 찾아온 사람들이 해미읍성 축제의 일정을 살펴보면서 어떤 프로그램이나 공연을 볼지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서산에 찾아오면 좋을 관광지도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서산의 제1경은 누구나 알고 있는 서산 해미읍성입니다. 해미읍성 축제가 끝이 나면 곧 열리게 되는 서산 국화축제도 기대가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설정도로 기대가 되는 놀이시설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기존 해미읍성 축제는 해미읍성이 지닌 조선시대 병영성 이미지와 서민생활상을 배경으로 했던 축제 프로그램들이 식상해 관광객들의 참여와 공감대 형성에 한계가 있었는데요. 최근의 변화에 걸맞게 축제를 바꾸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충남에서 멋진 축제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모두가 즐거운 시간입니다. 밤의 시간이 더 좋다고 하지만 저는 집에 가야되기 때문에 늦게까지 있을 수 없어서 아쉽기만 합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구절초가 있습니다. 음력 9월 9일 중양절에 채취한 것이 가장 약효가 좋다 하여 구절초라 부르고 있는데요. 구절초는 꽃이 피는 시기에는 연한 분홍색을 띠는 경우가 있는데 활짝 핀 다음은 대개는 흰색으로 된다고 합니다. 

저도 자주 찾아가는 해미읍성이라서 그런지 오래간만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것이 반갑기만 합니다. 해미는 1414년(태종 14)에 충청도 덕산으로부터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옮겨온 곳으로, 충청도병마절도사영이 청주로 이전한 1651년(효종 2)까지 군사적 거점이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무대에는 시민들이 참여해서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여러 공연을 준비한 덕분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어린이 기획 뮤지컬 EBS 어벤져스, 해미 더 클래식 오케스트라 및 합창, 뮤지컬 갈라극장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뿐만이 아니라 여러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서산에서 거주하면서 다양한 공방과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서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곳에서 필요한 것들을 몇 개 구매해봅니다. 

곳곳에서 열리는 공연도 감상하고 피크닉을 온 것처럼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잠시 가을의 힐링시간을 보내볼 수 있는 제 20회 해미읍성 축제는 8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