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달라지는 계룡군문화 축제의 병영체험관을 만나봐요.

저는 매년 10월이 되면 계룡시를 방문합니다. 계룡시에서 최대 축제라고 할 수 있는 계룡군문화축제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매년 조금씩 바뀌는 것을 보는 것도 즐겁고 올해는 어떤 새로운 것이 나왔는지 살펴보기도 합니다. 물론 저는 여자라서 군대를 갔다오지 않았지만 병영문화라는 것이 새롭습니다. 

올해 새롭게 오픈한 시설이 있다고 해서 계룡시로 가보았는데요. 원래 계룡군문화축제가 열리는 현장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병영체험관이 오픈을 하였습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군문화축제는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의 지역적 특성과 군문화라는 독특한 콘텐츠를 활용한 축제입니다. 올해 군문화축제는 6.25전쟁 정전 7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 국군과 미군의 첨단 무기 전시는 물론 다양한 장비 탑승체험 프로그램을 접해볼 수가 있습니다. 

계룡군문화축제가 즐거운 것은 체험하는 프로그램 위주라는 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즐거운 체험들이 많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병영체험장에서는 마일즈사격, 서바이벌, 1박2일 우리가족 군문화 체험, 고공 막타워, 두줄타기 등 17종류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병영훈련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승무원 교육센터에서는 평소 항공과 관련한 궁금한 내용을 접해볼 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체험하고 설명을 들으면서 119 구급센터를 체험해보면 위급할 때 대처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올해도 역시 철저한 위생과 적정가격의 모범 음식점을 엄선해 식품관 운영을 준비 중이며 교통, 편의시설, 의료, 자원봉사 등 모든 분야에서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범죄와 관련된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서 많이 언급되는 C.S.I 과학수사대도 직접 체험해볼 수가 있습니다. 

이번 VR체험존 운영은 축제 개막 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시범운영하며, 체험내용은 모의전투 체험을 비롯해 육·해·공군체험, 계룡 9경 등 총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어지러워서 이런 형태의 체험을 잘 못하지만 아이들이나 젊은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있는 체험입니다. 요즘에는 이런형태의 체험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료로 진행되는 VR체험 비용은 모의전투 체험 3천 원, 육·해·공군·계룡 9경은 각 2천 원이며, 선택적 체험이 가능하고, 1만 원이면 5개 프로그램 모두 체험이 가능합니다. 

군사경찰의 모터 싸이카 탑승, 해외 군악대 공연, 로드 퍼레이드, 태권도 시범, 드론봇 경연, 어린이 군가 페스티벌, 계룡대 영내 투어, K-POP 문화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이 준비돼어 있는 올해 계룡군문화축제의 계룡병영체험관에 VR체험도 해볼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