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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8주년을 맞은 광복절(光復節, National Liberation Day)은 영예롭게 회복한(光復) 날(節)이란 뜻으로 1945년 8월 15일 수요일에 일본 제국의 패망으로 8.15 광복을 맞아 한반도가 일제에게서 해방되어 주권을 되찾은 일을 기념하는 해방 및 정부수립 기념일이자 대한민국의 법정 공휴일입니다. 

이곳 원형교차로가 있는 곳은 당진의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공간입니다. 4.4 독립만세 운동거리라고 명명된 이곳에서 출발하면 무궁화를 심어놓은 도로로 이어지게 됩니다.  

1910년대 후반 불씨가 꺼져가던 의병운동의 맥을 살려 새로운 민족독립운동의 깃발을 올리면서 이후 한국민족 운동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광복절에 시간을 두고 이곳을 방문해서 그날의 의미를 되살려보면 어떨까요. 

4.4 독립만세운동거리의 비가 건립되게 된 취지도 읽어봅니다. 1919년 4월 1일 민족의 자주독립과 일제의 간악한 수탈에 맞서서 대호지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발원하였다고 합니다.  

시는 2019년 지역의 대표 독립만세운동인 대호지·천의장터 4.4 독립 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대호지면에서 정미면까지 약 5km에 이르는 구간에 ‘영원히 피고 지지 않는’ 순국선열의 기개와 얼을 닮은 무궁화를 식재했다고 합니다.

가는 길목마다 우리민족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대호지면의 곳곳에는 애국충절의 고장임을 알리는 문구들이 보입니다.

민초가 들고 일어난 독립운동에서는 남녀노소가 밤에 주변 산 위에 올라가 봉화를 올리거나 횃불을 들고 만세를 부르는 횃불 만세 운동은 인근 충남, 강원, 경기지역으로 급속하게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얼마후면 광복절에 오펜하이머라는 영화가 개봉을 하는데요. 그가 참여해서 만든 무기를 가지게 된 미국은 광복이 되기 전인 8월 6일과 8월 9일에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만들어진 2개의 폭탄이 떨어트리게 됩니다. 원자폭탄의 위력을 본 일본은 항복을 선언하고 이어 1945년 8월 15일에 독립을 이루게 됩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일본이 진주만을 공습했을 때 1941년은 한반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같은 해에 소학교를 국민학교로 개칭하고 조선교육령을 개정했으며 조선어 학습이 폐지가 되었다. 정신을 말살하려는 일본의 시도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해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2024년 3월을 완공목표로 건설되고 있는 4.4 독립만세운동 역사공원의 현장입니다.  

대호지면에서 일어난 4.4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4월 4일 당시 대호지면장 이인정과 남주원, 송재만 등이 중심이 돼 독립선언문 낭독과 애국가 제창 등을 한 데 이어 1000여 명의 군민이 정미면 천의장터에서 민관 합동 만세시위를 벌인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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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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