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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하면 굴이 정말 유명한 지역입니다. 갯벌도 있고 천혜의 자연자원을 가진 공간인데요. 그곳에서는 굴말고도 바지락이나 각종 해산물도 많이 생산됩니다. 길게 이어진 서산의 갯벌은 갯벌 체험하기에도 좋지만 걷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직접 걸어보면 알겠지만 제주도의 올레길 못지않은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간월도에 있는 이 음식점은 충남행복가계로 충청남도 가업승계기업이라고 합니다. 충청남도의 충청남도경제진흥원에서 승인한다고 하네요.  

한눈에도 오래된 흔적이 느껴지는 음식점입니다. 오늘은 바지락이 들어간 밥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물가가 올라가고 있지만 다양한 먹거리가 나오는 이 음식점의 1인분의 가격은 15,000원입니다.  

이곳은 모범음식점이면서 서산시에서 지정한 건강식당 인증점이기도 합니다. 백년가계로 계속 이곳에서 자리하면 좋겠네요. 

돌솥밥으로 나오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기전까지 굴전이 먼저 나와줍니다. 서산의 맛이 들어간 굴밥을 먹다보면 돌솥밥이 나옵니다.  

다양한 생물의 서식공간이자 오염물질을 정화시켜 자연성을 회복시켜 주는 소중한 갯벌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갯벌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필요한때입니다. 

이제 한상이 차려지기 시작합니다. 음식이 많지는 않지만 먹을만한 찬 위주로 나오네요.  

간월도에 오면 꼭 먹어보는 어리굴젓입니다. 물이 빠질 때는 갯벌이 드넓게 펼쳐지는 곳이 바로 서해안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서해안은 섬이었다가 육지가 되기도 하고 다른 풍경을 보여주기도 하며 어리굴이 커가게 만듭니다.  

바지락이나 모시조개 등과 같은 바다조개는 바다에서 캐온 뒤에도 한참 동안 살아 있기 때문에 이들의 습성을 이용하면 해감이 어렵지가 않습니다. 

몸에 좋은 식재료가 담긴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해초류인 잘피를 비롯해 염생식물, 해조류, 패류 등 연안 식물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서해의 앞바다는 갯벌은 기후위기 대응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된장이 아닌 청국장 느낌의 음식이 나옵니다.  바지락은 모래 바닥에 껍데기를 포함해서 몸통 전체를 묻고 없는 듯이 살아간다고 합니다. 우리바다에 살고 있는 바지락은 오직 한 종류뿐이라고 합니다.  

 바지락이 들어간 돌솥밥으로 비벼먹으면 바다의 향이 물씬 풍겨나는 그런 맛을 느끼게끔 해줍니다. 바지락이 들어간 돌솥밥은 처음 먹어봅니다.  

나온 반찬중 비빔밥에 넣어서 먹을만한 식재료를 모두 넣어서 비벼봅니다.  하루하루가 먹을만한 음식을 채워서 먹고 살면 작은 행복이 채워지면서 만족감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우리는 항상 먹고 사는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나중에도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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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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