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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마량이라는 곳을 처음 가보았지만 정말 아름다운 바다의 풍광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먹거리도 많지만 바다풍광이 아름답게 펼쳐진 것이 저에게는 다른 감성으로 다가왔습니다. 

 

강진이라는 이름은 고강의 '강'과 탐진의 '진'자를 합하여 만들어졌는데 마량항이 있는 곳에는 1417년 조선 태종 때 마두진이 설치되어 만호 절제도 위가 관장하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곳곳에 조형물과 그곳으로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잘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강진마량은 말이 머물면서 군사용으로 익숙하게 만들었던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은 마량미항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형물도 말을 상징하고 파도가 함께 어우러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행사를 진행하는지 작은 무대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제 강진의 마량 놀토시장으로 들어가봅니다.  최고의 신선도, 품질, 저렴한 ‘3 최’와 수입산과 비브리오, 바가지요금이 없는 ‘3 무’를 설정하여 운영을 하고 있다는 마량항의 놀토 수산시장입니다. 

다양한 마른 건어물이 이곳에 있습니다. 보통 서해의 수산시장에서 보는 물고기들과 이곳의 물고기들은 조금 다릅니다. 조금 독특하다고 할까요.  

갑오징어도 이렇게 말려서 팔고 있네요. 갑오징어 말린 것으로 어떤 요리를 할 수 있을까요.  강진만은 연안 일대에서는 제주난류가 북상하고 어족의 산란장으로 적합하여 난류성 어족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곳에는 싱싱한 해산물이 있다고 합니다. 

마량놀토시장에 오시면 방문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를 해보세요. 다양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먹거리가 있는 마량 놀토시장입니다.  

오감행복회와 함께 된장 물회, 강진만장어탕, 우럭매운탕 모두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강진만장어탕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이곳을 찾아온 배고픈 이들을 위한 튀김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튀김거리로 어떤 것을 선택해도 후회가 없을 듯 합니다.  

튀김도 이곳에서 먹으면 더 맛이 좋네요. 역시 야외 나들이가 즐거운 시간입니다. 

5월 초부터 시작한 강진 마량 놀토시장은 10월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강진의 바다와 함게 먹거리, 해산물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시장입니다.  

강진 프리미엄 쌀 브랜드의 이름은 호평이라고 합니다. 저도 다음번에 이곳에 오면 호평이라는 강진의 쌀맛을 맛보려고 합니다. 혹시 김밥에도 호평쌀을 사용했을까요. 

놀토시장에는 횟집 등 음식점 4개소, 수산물 좌판 7개소, 건어물 판매장 2개소, 길거리 음식 코너 6개소, 농특산물 판매장 1개소, 할머니장터 10개에서 다양한 수산물과 길거리 음식, 지역 농특산물 등을 연중 20-3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배가 고파서 김밥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요즘 김밥가격이 올라가서 그런지 몰라도 이제 김밥한줄에 1,500원은 없네요. 이곳의 김밥은 2,500원입니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2015년 개장 이후 2019년까지 연평균 18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총 매출액 90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해왔지만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은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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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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