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으로 3월 문을 연 대전 시립박물관 북카페
여행의 행복을 찾아 2022. 5. 13. 07:02 |대전시립박물관하면 대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접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이곳에 지난 3월 북카페가 오픈을 했습니다. 박물관 A동 1층에 120㎡ 규모 조성된 북카페에는 역사 ㆍ 문화, 인문 ㆍ 교양, 어린이 관련도서 1,500여 권이 비치되어 있으며,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음료, 다과와 함께 휴식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2021년 4월 대전시의 ‘대전시립박물관-공공문화공간 조성계획’방침 결정에 따라 7월 예산이 편성되고 지난해 12월에서 금년 2월말까지 3개월간의 공사를 걸쳐 문을 연것입니다.
이제는 대전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지식을 채울 수 있는 곳으로 시민들에게 인기를 받을 듯 합니다.
음료를 주문해서 마실 수도 있지만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이곳은 이용이 가능합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의 운영은‘대전광역시 건강카페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장애인 단체에 위탁했다고 합니다.
어떤 책들이 이곳에 있나 살펴보았는데요. 대중적인 책들도 있지만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들도 비치를 해두었습니다.
저도 나중에는 이정도로 천장고가 높은 집에서 책을 이렇게 꽂아놀 수 있는 공간을 가지는 것이 목표이기도 합니다.
대전시립박물관은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모두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1990년 향토사료관으로 출발했고 2012년 역사박물관과 선사박물관으로 분리해 2017년 운영 조례 개정으로 대전시립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도 책을 한 권 선택해보았습니다. 저 높은 곳에 놓인 책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넉넉한 공간에 조성된 대전시립박물관 북카페에는 앉을 곳도 여유가 있네요.
제가 선택한 책은 바로 성장의 한계라는 책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성장을 위주로 한 사회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끝없는 성장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세계를, 붕괴가 아닌 삶의 회복을 위해 앞으로 올 ‘지속 가능성 혁명’에 관하여 생각해보게 합니다.
책에서는 ‘지구 용량의 한계’가 있다는 개념과 ‘지속 가능한 세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이 책이 출간된 뒤 1987년 유엔 브룬트란트 위원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국제사회에 제시 하게 된 이유나 내용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쉬면서 책도 읽어보고 가족단위로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대전시립박물관에 북카페가 자리한 것은 의미가 있는 발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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