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만의 맛을 맛볼 수 있는 서산시내의 삼기꽃게장
내가 가본 맛집 2022. 3. 25. 21:03 |삼기 꽃게장
충남 서산시 고운로 162 (동문동)
간장게장 (28,000), 꽃게탕 2인분 기준 (56,000)
041-665-5392
꽃게장은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입맛을 살려주는데 그만한 메뉴가 없습니다. 저도 간장게장을 오랜시간 맛을 모르다가 최근에 간장게장 맛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9품(品)에는 6쪽 마늘, 생강, 갯벌낙지, 6년 근 인삼, 뜸부기쌀, 달래, 황토 총각무, 팔봉산 감자, 감태가 선정되었으며 9 미(味)에는 간장게장, 어리굴젓, 게국지, 밀국낙지탕, 서산 우리 한우, 우럭젓국, 생강한과, 마늘각시, 영양굴밥 등이 선정되었는데요. 간장게장은 서산의 맛이기도 합니다.
서산에는 맛있는 꽃게장집이 적지가 않은데요. 그중에 서산의 시내에 자리한 삼기꽃게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여러분이 같이 오시게 되면 꽃게탕을 드시는 것도 권해드려요. 박하지라고 부르는 서산이나 태안지방의 방언은 방파제나 자갈밭에 기어 다니는 작은 게를 부르는 다른 의미라고 합니다.
꽃게장을 주문하면 이렇게 한 상이 차려집니다. 꽃게장을 중심으로 어리굴젓과 함께 맛있는 다양한 찬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간결한 김칫국도 맛이 좋았습니다.
주황색의 알이 고소하고 진득한 맛이 좋은 간장게장은 한 번 맛보면 빠져나오기가 힘듭니다. 다양한 맛과 감칠맛이 어우러진 것이 간장게장의 매력입니다.
바닷게로 담근 게장은 꽃게장, 민물게로 담근 게장은 참게장이라고 부릅니다. 꽃게장은 참게장과 같이 간장에 담가 오랫동안 두고 먹기도 하지만 잘 익혀둔 맛이 좋은 것이 바로 간장게장의 매력입니다.
다양한 찬들과 함께 먹는데요. 음식이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저도 나이가 있어서 체중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그래도 간장게장만은 포기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어리굴젓도 서산에서 유명한 음식이기도 합니다. 저 끝자락에 가면 있는 어리굴젓의 고장 간월도가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21세기는 인간과 자연을 살리는 푸드 민주주의가 중요한 때라고 합니다. 생태계 푸드 시스템은 로컬 푸드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생명의 존속에 중요한 지구자원, 생물 다양성과 물 같은 자원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 잘 먹고 잘살야하겠죠.
맛있게 잘 먹고 먹음직스러운 사진을 찍어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바다에서 나는 꽃게의 경우 간장으로 꽃게장을 담그면 일주일이면 먹을 수 있지만 참게는 간장을 끓이고 식히는 작업을 반복하며 한 달 정도 숙성 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꽃게장이 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하고나니 앞에 새로운 소식이 보입니다. 2022년 서산한우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서산한우대학은 고품질 한우 생산 및 관리, 가축병리학, 축산물 등급제, 인공수정 및 개량법, 사료 개량, 현장 실습 등 다양한 실용과목, 2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맛있게 하루를 보내고 이제 다시 다음날을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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