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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2로 139

메밀막국수 (8,000), 순두부찌개 (8,000)

 

 

메밀꽃 필무렵이라는 소설을 어릴때 읽어본 적이 있는데요. 공주에서 대전으로 가는 길목에서 배를 채우기 위해 한 음식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메밀꽃이라는 공주의 으뜸맛집이면서 모범음식점입니다. 요즘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10,000원짜리 한장가지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메밀꽃이라는 이름은 말그대로 메밀로 만든 막국수를 내놓는 집이라는 의미의 음식점입니다.  다행히 이곳은 한 그릇에 8,000원에 식사를 할 수가 있네요.  

이곳은 옥외가격표시를 하고 있으며 나트륨을 적게 넣는 실천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메밀막국수와 순두부찌개중 심각하게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밖에서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하면서 선택을 해봅니다. 이날은 해물순두부찌개입니다. 두부는 콩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93% 이상, 탄수화물의 85% 이상, 지방의 95% 이상, 비타민의 50∼60% 이상을 함유하면서 소화율이 95%나 되는 우수한 단백질 식품입니다.  

이곳에서의 물은 메밀을 삶을 물을 제공해줍니다. 고소하면서도 건강한 그런 노란색의 물입니다.  

반찬은 많지 않지만 간단하면서도 먹을만한 위주의 반찬들이 나옵니다.  

제가 짜게 먹는 편이 아니라서 짠음식을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이곳도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제 입맛에 잘 맞더라구요.  

해물순두부찌개가 나왔습니다. 순두부가 듬뿍 들어가 있는데요. 순두부는 씹는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식감과 질감이 부드러운 순두부는 보통 찌개 등에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빨갛게 끓인 것도 좋지만 맑게 나오는 순두부도 좋아합니다.  

들어간 해물은 많지는 않지만 해물의 맛을 잘 우러나게 끓여내옵니다.  

조선시대에는 두부 제조법이 더욱 발달하였는데 가공법에 따라 보통 두부·순두부·건조두부·자루 두부·연두부·얼린 두부·튀김두부 등이 있었는데요. 오늘날에도 많은 음식에서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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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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