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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은 백제시대부터 현대까지 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상설전시실(330㎡) 건립을 마치고 재오픈을 했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월요일이어서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재개관에 맞춰서 청양군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의 증축 전시실에서는 3월 3일에 흙, 불, 혼의 예술의 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백제 가마터의 기와 유물을 비롯해 고려시대 청기와, 조선시대 서책 등 170점, 유상옥 스페이스씨(코리아나화장품 박물관) 회장의 기증 유물 180점 등 총 350점이 선보인다고 합니다.  

청양군에 자리하고 있었던 백제문화에 대해 체험하고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2022년에도 박물관 미술관 여행은 계속되는데요. 지난 1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스탬프 북을 찍으면서 여행해볼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 한 명으로 볼 때는 큰 흐름입니다. 그 변화를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절기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자리한 유물들을 ‘흙, 불, 혼의 예술·청양에서 만나는 백제의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영상, 조형물 등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춘분이라는 절기가 왔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아침과 밤에는 온도가 확 떨어졌다가 낮에는 포근한 것이 영락없이 봄의 느낌입니다.

 

청양에 자리한 칠갑산의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청양에 자리한 백제 문화체험 박물관에서 장곡사까지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모두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봄을 만끽할만한 곳입니다. 


더 나아지고 싶다는 에너지가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있는 운이 계속 쌓이고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청양의 칠갑산에 오면 좋은 기운을 받는 느낌입니다.  

장곡사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새로운 시설이 자리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일명 청양 알품스입니다.

 

 

청양 알프스가 아니라 알을 품고 있다는 의미로 위대한 자연의 탄생을 커다란 ‘알’로 형상화한 이 작품은 가로 11m, 세로 8m, 높이 7m 규모로 완성되었는데 대치면 장곡천 인근에 조성하는 수변생태체험파크에 이곳을 대표하는 상징조형물이라고 합니다. 


원형으로 만들어진 데크길을 올라서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보니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메인 조형물 주변에는 청양군 관광 캐릭터 ‘청양이’를 배치해 포토존과 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주변에 알 품는 둥지를 표현한 슬로프 산책로를 조성해 색다른 느낌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오픈하지는 않았지만 사람은 저 알과 비슷한 존재라는 생각도 듭니다.  도움을 받지 않고 알을 깰 수 있는 생명체는 개척할 수 있는 에너지가 내부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알 속으로 들어와서 세상을 바라봅니다. 이곳에 들어오면 알겠지만 무언가 알 수 없는 울림과 함께 밖의 시야는 아주 조금만 보입니다. 좀 특이한 체험이라고 해야 할까요. 

주차공간도 잘 갖추어져 있고 새로운 수변생태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니 백제문화체험 박물관과 연계해 청양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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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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