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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본가

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190-1

왕갈비탕 (12,000), 산채비빔밥 (9,000), 소갈비찜 (50,000), 도가니탕 (12,000), 버섯불고기 전골 (13,000)

041-856-9393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이런 때는 한 그릇의 탕이 먹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공주의 중심에 자리한 공산성의 앞에는 여러 음식점이 있는데요. 그곳중에서 으뜸 맛집이면서 착한 음식점, 한식대가가 한다는 공산성 본가라는 음식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갈비탕을 먹으려고 했는데 마음이 바뀌어서 도가니탕을 먹고 왔네요. 

충남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집이라고 합니다.  

착한가격음식점은 행정안전부와 시에서 이렇게 지정되면 옥외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는 고유의 음식을 담기 위한 다양한 그릇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웍은 음식을 볶을 때 밖으로 잘 흘리지 않으면서도 얇아서 열 전도율이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의 밥맛은 솥으로 할 때 진가가 드러나게 됩니다.

 

 

공주시에서 착한가격으로 음식을 내놓는 집은 이렇게 지원해주는 것도 있습니다.  

 

왜 그릇이 중요한지 알려면 음식의 특징을 알면 됩니다. 국이나 탕을 먹을 때 뚝배기에 먹는 이유는 열이 잘 식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탕은 손님에게 전달되기 전에 가장 좋은 맛을 낼 수 있는 온도보다 약간 높게 내놓으면 전달이 될 때 딱 먹기 좋은 온도가 됩니다. 

 

탕을 먹을 때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조연 중에 하나가 바로 깍두기입니다. 보통 놀이나 게임을 할 때 깍두기라고도 하지만 탕을 먹을 때 있어서 깍두기는 정말 중요한 존재입니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렸던 깍두기는 정조의 딸이었던 숙선 옹주가 공주알밤에서 착안했다고 합니다. 잘게 썰어서 각독기라고 불리었던 궁중음식이 지금의 대중음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이미 당시에는 고추가 일본에서 전해졌으니 이런 빨간 깍두기가 가능했었습니다. 

이곳의 소금은 괜찮은 것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염화마그네슘이나 염화칼슘은 열을 가하지 않은 천일염 상태나 800도 이상에서 구우면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천일염은 마그네슘과 미네날이 있지만 일반 정제염은 바닷물에서 염화칼슘을 분리해 내기에 미네랄이 거의 없기에 천일염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도가니탕은 무언가 건강을 생각해서 잘 먹었다는 생각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도가니가 듬뿍 들어가 있는 이 음식점은 한식문화를 이어가는 곳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도가니탕은 국물보다 그 쫄깃한 내용물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한 번 먹기 시작하면 그 맛의 매력이 푹 빠지게 되죠.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있습니다.  

도가니는 먹을 때 이렇게 간단한 소스장에 찍어먹어도 좋습니다. 

 

파와 밥 그리고 도가니 한 점이 올라가게 해서 먹고 나서 먹는 깍두기의 맛도 좋고 같이 올려 먹어도 또 다릅니다. 국은 조리할 때 양념을 하고 별도의 조미료를 넣지 않지만 탕은 먹는 사람이 취향에 따라 소금, 파 등의 부수적인 양념을 가미합니다. 그래서 음식을 내놓을 때 선호에 따라 후추나 소금을 더하라는 말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릇의 맛은 음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어떤 그릇에 담기느냐에 따라 맛이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날이 많이 추워져서 한 뚝배기 하자는 말이 절로 나오는 때입니다.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한 끼를 먹더라도 어떤 그릇에다가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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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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