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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일품꽃게장

충남 서산시 양열로 212 석남동 576

전화번호 : 041-681-8601

간장게장정식 소/중/대 (20,000/25,000/30,000), 양념게장정식 (20,000), 어리굴젓정식 (12,000), 새우장정식 (15,000), 굴밥정식 (14,000), 곤드레밥정식 (12,000)

 

요즘에는 음식을 먹는 것을 많이 고민하기도 하죠. 저도 어디를 가면 어떤 것을 먹을까를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천주교 성지들을 자주 찾아가는데요. 서산의 해미순교성지를 찾았다가 건강한 한 끼를 먹기 위해 찾아보니 안흥일품꽃게장의 곤드레밥이 있어서 이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원래 이곳은 꽃게장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조금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정식메뉴도 내놓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물가도 많이 올라서 그런지 가격이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저는 곤드레밥 정식을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차가 결명자 차가 나오는데요. 결명자 차는 눈에 좋다고 해서 자주 마셔보려고 하지만 그것을 지키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이곳도 안심콜 출입관리를 통해서 위드코로나와 함께 하는 음식점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음식점을 들어가면 전화를 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가네요.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들도 많지만 그중에서 먹고사는 문제는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곳은 솥밥을 내놓는 곳이기에 주문을 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고 있으면 여러 반찬과 함께 밥이 나옵니다.  

건강해지기 위해지고 속이 두둑해지려면 무엇보다도 진기津氣있는 밥을 먹어야 한다고 믿는 정 많은 한국인들은 기운 없이 사람에게 밥먹었냐고 물어보는 것이 일상입니다.  

반찬들이 모두 정갈하니 먹기에 좋네요.  저도 집에서 먹다보면 이렇게 반찬을 잘 챙겨서 먹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곤드레밥이 이 솥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과거에는 곡식이 나지 않을 때 곤드레로 끼니를 해결했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건강 때문에 찾는 음식이지만 나물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에너지원이며 건강식이기도 합니다. 

잘 비벼먹기 위해서는 간장양념장과 함께 참기름도 같이 전달이 됩니다. 이뇨, 해독, 소염 작용이 있어 건강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한국에서만 자라는 고유 식물로, ‘곤드레’라는 이름은 사투리라고 합니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예로부터 구황식물로 쓰였으며 나물이 어우러진 향긋한 밥을 김 위에 얹고 양념장만 살짝 뿌려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이런 음식점이나 와야 곤드레밥을 챙겨 먹어보네요.  

솥안의 밥을 잘 꺼내서 담아보았습니다. 

밥을 모두 꺼내고 나면 이렇게 누룽지가 남아 있는데요. 이곳에 따뜻한 물을 담아놓으면 누룽지도 먹을 수 있습니다. 누룽지는 건강한 그런 맛이어서 밥을 한 끼먹고 나서 무언가 뒷맛을 개운케 해주는 맛이 있습니다.  

물을 넣어보니 먹음직스럽게 구수한 맛이 우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에 음식으로 먹어본 곤드레는 원래 강원도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야생 풀이었다고 합니다. 원래 곤드레는 다른 채소와 달리 두툼하고 억세서 먹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잎의 끝에는 톱니 모양으로 뾰족한 가시까지 나있어서 다른 나물보다 훨씬 오랫동안 데쳐야 하지만 그만큼의 건강한 느낌을 주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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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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