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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라는 조용한 고장중에 삽교는 곱창등의 먹거리로 유명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삽교라는 지역은 오래된 역사를 가진 지역인데요. 그만큼 삽교역도 빨리 만들어졌습니다. 1923년 11월 1일에 삽교역(揷橋驛)으로 영업 개시를 해서 1973년 11월 1일에 수덕사역(修德寺驛)으로 역명 변경했다가 1973년 11월 14일에는 구역사를 신축하여 1980년 11월 1일에는 삽교역으로 역명 환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삽교역은 크지는 않지만 삽교를 여행지처럼 오시는 분들이라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이곳에 내려서 예산군의 관광안내도를 먼저 확인하고 둘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삽교읍의 지명에 대한 유래가 비석에 쓰여 있습니다. 삽교역에서 삽교읍내까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삽교읍은 백제문화유산이 있는 곳으로 삽교평야와 함께 옛날에는 삽다리라고 불렸던 곳입니다. 지명과 관련해 지금의 삽교 옆에 살던 새아씨가 친정어머니의 부음을 듣고 건너지 못하여 애태우는 것을 본 마을 사람들이 섶으로 다리를 놓아 건너게 하였다는 이야기도 쓰여 있습니다. 

삽교역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 삽교국민체육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삽다리공원이 있는데요. 전투기 두대가 전시가 되어 있더라구요. 

삽다리공원에 오면 전투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조금은 이색적인 느낌이 듭니다.  

연면적 2088㎡, 건축면적 1069㎡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됐으며 에어로빅장, 헬스장, 강의실, 체육관, 중앙무대 등의 체육 및 편의시설을 갖춘 삽교국민체육센터는 2013년에 개관하였습니다. 옆에는 전기차충전소도 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역시 예산의 한 지역답게 사과를 조형물로 만들어서 두었네요. 지금 예산은 사과가 제일 맛이 있을 때입니다.  

먼저 만나는 전투기는 F-4E라는 전투기로 팬텀이라고 불렸던 전투기입니다. 전세계의 대부분의 전투기를 압도했던 전투기라고 합니다. 한국 공군은 1977년부터 1991년까지 도입했던 전투기라고 합니다.  

이 전투기는 한국 공군의 초음속 전투기입니다. F-5A/B로 1959년 최초로 비행을 하고 한국 공군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라고 합니다. 무려 40년 동안 대한민국 영공방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2005년 한국 공군에서 퇴역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전투기를 보고 공원의 다른 조형물부터 살펴봅니다. 작은 공원이지만 알차게 조성이 되어 있어서 삽교를 가신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러봐도 좋은 곳입니다.  

삽교에는 국밥을 먹으려고 몇 번 와본 기억이 있었지만 삽교에 있는 공원에 전투기가 있다는 새로운 사실부터 삽교의 뒷편에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는 것도 알았네요. 삽교라는 지역의 삽교(揷橋)는 '섶다리, 삽다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섶다리가 변하여 삽다리가 된 것이 현재 삽교라 부르게 된 것이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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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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