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의 안심식당인 만사성에서 볶음밥을 먹었어요.

만사성

충북 음성군 삼성면 금욜로269번길

043-877-6465

 

요즘에는 코로나19에 안심식당을 찾아가고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는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런곳을 주로 찾아가고 있는데요. 음성에서도 안심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코로나19에 1차적으로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곳이죠. 

 

만사성이라는 음식점은 만사가 행복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의 음식점입니다. 

뇌는 현실과 환상의 한계를 명확하게 자각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몸을 움직이는 것은 뇌지만 그 뇌가 우리의 몸을 좌지우지합니다. 현실 속에서 살아가지만 상상 속에서 몸을 컨트롤할 수 있고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도 뇌에 있다고 합니다. 보통 그런 것을 플라세보 효과라고 부릅니다. 삼시 세 끼를 모두 챙겨 먹지는 않아도 스스로가 먹는 음식에 그런 화학적인 근거에 뇌가 있다고 합니다. 뇌는 신체상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곳을 들어가려면 다른 곳과 같이 마스크는 기본적으로 착용을 하고 출입관리를 위해 전화를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사람은 먹어야 살 수가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주는 음식은 많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별다른 가치가 없어도 중요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우리의 몸은 자체적으로 작동하며 에너지를 생산해내기도 합니다. 중국집의 볶음밥은  짜장 소스의 간과 함께 재료가 싱싱하게 만든 볶음밥이 맛이 좋아서 자주 찾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와서 앉으니 조용한 가운데 주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식사를 하러 오시더라구요. 

볶음밥의 형태는 지역마다 다릅니다. 밥을 볶을 때 같이 넣어서 볶는 곳도 있지만 그냥 계란 프라이 형태로 위에얺어주기도 합니다. 한 번에 식재료를 모두 섭취할 수 있고 먹는 일이 간편해지기 때문이기도 해서 볶음밥을 좋아합니다. 이 음식점은 계란을 덮밥의 형태로 얹어서 주는 곳입니다. 

잘 먹어야 괜찮다는 말은 사실이고 플라세보 효과를 믿기 위해서는 몸에 음식을 넣어주어야 합니다. 태국에 가서도 볶음밥을 자주 먹었는데 태국 언어로 ‘카우’는 ‘밥’, ‘팟’은 ‘볶다’로 카우 팟은 볶음밥을 뜻하며 방콕에서 가장 대중적인 요리 중의 하나입니다. 

볶는다는 것은 불맛을 같이 음식에 섞는다는 의미입니다. 회와 같이 살아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불맛을 느낄 수 있는 볶음밥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영양성분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짜장소스를 넣어서 잘 비벼서 먹기 시작해봅니다. 

식사를 하고 식당의 주변을 돌아보면서 꽃도 보고 단순한 여러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플라세보 효과는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그런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노력과 긍정적인 생각이 함께 이루어내는 결과로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확신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음성에서 한 끼 잘 해결하고 봄의 꽃도 감상해보니 하루가 즐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