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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하얀 소의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햐안소는 황소의 유전변이로 만들어지는 소라고 하는데요. 한국에도 보존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얀소를 연상할 때 생각나는 예술가로 이응노가 있습니다. 대전에는 미술관도 있는데요. 이제는 대중적인 공간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새해가 시작이 되고 나서 처음 방문해보는 대전 시청 지하철역입니다. 요즘에 내린 눈으로 인해 바닥이 미끄러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시청역과 같은 지하철역의 공간 전시와 함께 지하철 내부에는 공공전시 모습을 상영하여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저 앞에 지하철역만의 이응노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암 이응노는 약 20여 년간 100점이 넘는 작품을 남겼는데 나무 도시락과 간장으로 작품을 만들기도 하였는데 특히 공간을 표현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선의 미학과 글자의 미학도 아는 예술가였습니다. 

 

에술 양식을 넘나들었던 이응노 화백을 이렇게 단순하게 접할 수는 없지만 어떤 사람인지는 상상해볼 수는 있습니다. 

 

저도 대전에 처음 왔을 때는 이응노라는 예술가를 알지 못했는데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일명 동백림사건(東伯林事件)으로 인해 그의 인생은 많은 박해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정치적 희생양이 되어 전시회는커녕 그림의 매매와 입국까지 금지되어 국내에서 완전히 잊혀 버렸는데 2,000년대에 들어서야 비로소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대전에도 이응노 미술관이 자리할 수 있었던 거죠. 

미술관이나 실내시설을 가기가 쉽지 않은 요즘 이렇게 공공공간에서 지나쳐가면서 작품을 감상해봅니다. 코로나19로 바뀐 예술작품을 만나는 풍경이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일찍 집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로 인해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연휴지만 연휴같지 않은 모습입니다. 

 

코로나19의 예방과 손소독제 운영 방법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도 듣는 대시보드도 만들어두었습니다. 

 

근대 화가인 고암 이응노 화백은 어릴 때 배웠던 서예를 문자 추상에 접목시켰던 그 발길을 미디어보드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의 문자추상 작품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때는 1970년대로 피에르 자키야르와 함께 서를 출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응노 화백은 전통 미학을 뿌리로 하여 아시아와 유럽의 근현대적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색채를 완성했으며 약 20여 년간 100점이 넘는 작품을 남겼는데 나무 도시락과 간장으로 작품을 만들기도 하였는데 특히 공간을 표현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의 1월은 작년의 1월과 너무 다른 풍경입니다. 그렇지만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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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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