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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들 안녕하셨나요. 그리고 새해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는해와 떠오르는해를 보기 위해 유명 관광지를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이제 자연스럽게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렇지만 잘 먹고 살기 위해서는 건강한 음식을 잘 채워넣어야 합니다. 

작년말부터 올해초까지 평소에 보지 못했던 눈이 흩날리면서 겨울분위기속으로 들어가게 만들고 있습니다. 가든이화라는 음식점은 공주에서도 약간 외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이제 단체로 식사를 하는 것은 조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사람과 오래간만에 만나는 것이 더욱 위험하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할 시간입니다. 

조용한 분위기이지만 가든이화는 동네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공주에 으뜸맛집으로 지정이 되면 이렇게 으뜸맛집이라는 마크가 부여가 됩니다. 땀이 날 적에, 기갈이 들 적에, 설사를 할 적에, 구토를 할 적에, 복통이 있을 때 어떻게 응급처방을 하는 내용을 모아 정약용은 《마과회통(麻科會通)》이라는 책을 썼다고 합니다. 

우리는 아플 때 약을 먹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몸의 다스림은 식재료에 있다고 합니다. 저는 몸이 허하다고 생각할 때 어죽을 찾아서 먹는 편입니다. 

 

요즘에는 보통 식사시간대를 피해서 가는 편입니다. 사람들이 많은 것보다는 사람이 없는 것이 저에게도 마음이 편합니다. 

 

공주시에서 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투명 아크릴판입니다. 모든 음식의 형태는 다르고 맛도 다를진대 우리 몸에 작용을 하는 것은 모두 다르다고 합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식재료라고 하더라도 몸상태나 사람의 나이에 따라 혹은 체질에 따라 좋은 것이 있고 안 좋은 것도 있다고 합니다. 

드디어 어죽이 나왔는데요. 1인분인데도 불구하고 양이 너무 많아서 마치 2인분을 먹는 느낌입니다.  . 적당히 매운맛이 도는 어죽에 소면과 수제비가 죽에 적당하게 들어가 있는데 양이 적은 편은 아닙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적당하게 건강해질 것 같은 맛과 함께 속을 다스려주는 느낌이 듭니다

잘 떠보았습니다. 요즘에는 밖에 잘 안나가니 먹는 것이 부실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런때 한 번 씩 어죽을 먹어주면 좋습니다. 

끓이면서 먹으면 좋은데요. 어죽의 진득함과 함께 속에 들어가 있는 파뿐만이 아니라 가끔씹히는 수제비의 쫀득함도 좋습니다. 

 

반찬은 아주 조촐하게 세 개가 나오는데요. 깍두기와 김치와 부침개가 나옵니다. 전은 밀가루와 채소가 들어간 것으로 담백한 것이 어죽과 잘 어울립니다. 

 

민물고기로 만든 어죽은 냇가에서 솥단지를 걸어놓고 바로 잡은 민물고기를 끓여서 놀다 지친 허기를 채우며 즐기는 구황 음식이자 향토 음식으로 지금도 어죽으로 유명한 여러 곳에서 고유의 맛을 내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사용되는 지역화폐는 이제 익숙한데요. 공주에서는 공주페이가 있는데요.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공주페이의 할인율이나 캐쉬백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저도 공주에 가면 공주페이를 이용해서 결제를 해봐야겠습니다. 

 

가든이화

충남 공주시 사곡면 통천포길 277

메기매운탕 특대/대/중/소 (40,000/35,000/30,000/35,000), 새우매운탕 특대/대/중/소 (45,000/40,000/35,000/30,000), 어죽 (8,000), 새우추가 (5,000)

041-854-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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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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