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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퉁이하얀집

충북 음성군 원남면 충청대로 941

043-872-0421

만두전골 대/중 (28,000/23,000), 닭한마리 칼국수 (35,000), 해물칼국수 (5,000), 만두 (5,000), 떡만두국 (6,000) 

 

지난 10년 동안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겪어 왔지만 올해 1년은 더 많은 변화를 겪는 느낌이 듭니다. 많은 것이 디지털에 담기기 시작하고 각색된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세계에 살고 있는 가운데 사람과의 거리를 두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SNS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많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른 자신을 만들면서 그 존재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글을 쓰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균형을 맞추는 편이고 음식을 먹더라도 사진을 찍는데 드는 시간은 최소화하면서 맛있게 먹어보려고 합니다.  

날이 어둑어둑해질 때 음성읍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 산모퉁이 하얀집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난해에는 보지 못했던 것이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음성행복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가 바로 이곳입니다. 

 

음성군에서는 좋은 식단을 내어놓으면서 식자재에 신경을 쓰는 곳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떡만두국을 비롯하여 칼국수가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이기도 하면서 여러가지 활동으로 사회에 환원을 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사골국물로 진하게 우려내고 방금 가져온듯한 떡을 넣고 만두를 네개 넣어서 만든 떡만두국이 나왔습니다. 위에 김가루를 솔솔 뿌려주었는데요. 떡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어서 여자가 먹기에는 양이 참 많습니다. 

 

한국 궁중 요리에서는 만두국을 '병시(餠匙)'라 하였으며, 17세기에 쓰인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에는 '석류탕'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는 만두국과 김치와 깍두기의 궁합이 참 좋네요. 

 

떡만두국이라고 하면 새해음식이 먼저 연상이 됩니다. 전통적인 관점의 명절에서 많이 벗어났지만 여전히 가족이 모일 수 있는 날이 명절인데 올해는 그마저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만두국의 육수는 쇠뼈와 양지를 고아 만드는 국물이얼마나 맛있느냐에 따라 그릇 바닥이 마를 때까지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한 끼 맛있게 먹고 하루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떡과 만두의 조화가 사골육수에 어우러지고 국물이 진해서 좋은 맛이었습니다. 떡만두국은 사골육수에 물반섞고 멸치다시에 양파대파 당근 다진마늘, 애호박넣고 참기름살짝에 계란풀지않고, 
투하 양념장도만들어놓은거에 후루룩 먹는 것이 가장 감칠맛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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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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