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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이 좋기로 유명한 문경은 오묘한 다섯가지 맛과 효능을 자랑하는 오미자를 전국 생산량의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으며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까지 주도하면서 국내 오미자산업을 이끌고 있는 도시입니다. 저도 작년에 오미자축제를 찾아가본 기억이 납니다. 작년 축제는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미리 만나보는 오미자축제입니다.  올해로 '제15회 문경오미자축제'가 20일부터 사흘간 경북 문경시 동로면 금천 둔치에서 열리게 됩니다. 금천의 물은 깨끗하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2019 문경오미자축제는 9월 중순에 열렸었지만 이번에는 추석이 있는 관계로 1주일 정도 늦추어져서 축제가 개최가 됩니다. 동로초등학교에서 노은1리 천주산 입구까지 3㎞ 구간을 셔틀버스 1.4㎞와 도보 1.6㎞로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각체험관에는 모두 15개 부스에서 20종의 오미자 음식이 준비돼 있으며 각종 레시피 개발과 평가회도 열리게 됩니다.

저는 작년에 축제에서 오미자김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오미자가 들어간 김은 어떤 맛일까요. 저는 아직도 못먹어보긴 했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물이 참 맑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이 좋으니 이곳에서 생산되는 오미자의 질도 좋을 수 밖에 없겠죠. 오미자 향이 물에서도 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문경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버섯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오미자 축제를 갈때마다 버섯을 사오곤 합니다.  특이 하얀색의 버섯이 찍어먹으면 그 향이나 식감이 좋더라구요. 

비가 오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와서 오미자 축제장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당 1만 원인 생 오미자를 20% 할인된 8천 원에 판매하면서 다양한 오미자음식과 가공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인기 체험 프로그램인 ​즉석 오미자 청 담그기는 올해도 준비돼 있다고 하니 꼭 참여해보세요. 축제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생 오미자를 구입해 자동세척기로 직접 세척 후 청을 담가 가져갈 수 있습니다.

축제하면 이렇게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가수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색다른 것이죠. 가을에 먹거리로 만나게 되는 오미자는 어떠한가요. 신맛, 단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이 모두 섞여 있다는 이 열매는 이제는 문경을 대표하는 것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에는 가수 박상철 등이 출연하는 OBS '스타 가요 쇼'의 녹화방송도 진행된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오미자축제입니다. 즐거운 축제를 찾아서 오신 분들이 모두들 함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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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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