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대전의 주요 상업지역이 원도심에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상업지대로서 점차 도심으로서의 성숙을 하다가 교외 주택지가 형성되면서 부도심이 형성되고 고급주택지가 점차 세분화되고 서민 주택지가 되는 과정을 통해 오늘날의 대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대전에서 참 오래살았습니다. 원도심쪽에 살지 않다보니 지하상가 소식을 가끔씩 만나게 됩니다. 

 

신지하상가의 끝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타로이야기로 유명하게 변했습니다. 타로점을 잘 보는 집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룰라랄라라는 캐릭터가 앞에 서 있습니다. 이 캐릭터 뒤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들썩들썩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만나볼 수 있는 콘서트라고 합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대전 방문의 해로 들썩들썩 콘서트도 성황리에 열리고 있었습니다. 어떤 지역의 도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원도심을 가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중앙로 지하상가에도 AR트릭아트가 만들어져 있었군요. 이곳을 나오지 않았을 때 많은 것이 바뀌었군요. 

문화와 함께하는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의 모습입니다. 주로 연세드신 분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뜨입니다. 원도심은 어떻게 구워내느냐에 따라 그저 맛없는 밀가루 음식이 될 수도, 아주 맛깔나며 식감이 살아 있는 스콘이나 비슷켓이 될 수도 있습니다. 

즐거운 콘서트입니다. 오래된 클래식이 아닌 사람들에게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알만한 음악이 연주되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집중해서 감상하고 있습니다. 

 

 

잘 모르고 지나치는 원도심의 숨은 이야기들을 듣고, 보고, 되새김질하면서 들썩들썩해지는 원도심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그렇게 돌아보고 난 뒤에야 비로소 원도심을 정의할 수 있는 여행자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지 않을까요.  

중앙로 지하상가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캐릭터도 만나봅니다. 백조가 비상하듯이 날고 있는 곳에는 더위를 피해 오신 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매주 토요일 대전 원도심의 주요 명소에서 음악, 전통예술, 무용, 연극, 다원예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들썩들썩 콘서트는 7월과 8월은 무더위와 장마를 고려하여 실내공연장(대전역, 중앙로지하상가)과 그늘이 형성되어 있는 장소(스카이로드)를 활용하여 진행됩니다. 오는 9월에는 대전방문의 해에 맞춰, 원도심활성화사업 페스티벌도 예정되어 기대를 모으는 이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생활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