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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로 넘어가기전의 대전의 끝자락에 자리한 동네는 세동입니다. 저는 아직 체험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그곳은 농사와 관련된 체험도 하고 업으로 하는 곳입니다. 입구에 세워져 있는 비를 보면 우리밀체험, 우리전통가양주체험, 자연생태체험, 농로자전거, 승마체험, 고유전통차예절체험, 황토찜질방농가숙박체험, 우리농산물수확체험등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그냥 스쳐 지나갔겠지만 이날은 이곳을 한 번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우측으로 들어갔습니다. 세동이라는 동네는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안쪽으로 조금더 들어오니 세동 상추마을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이 눈에 뜨입니다. 세동의 다양한 체험은 주로 봄에 시작해서 가을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예약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전인데도 불구하고 대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곳입니다. 농촌의 목가적 풍경이 색다르게 느껴지는 여행지입니다. 

걷다가 각종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비닐하우스도 한 번 들어가 봅니다. 체험을 할때 이곳에서도 할 수 있겠네요. 

보통 대전에서 트래킹이라고 하면 대청호반길을 중심으로 걷는길이 많이 소개가 되고 있는데요. 대전 세동의 트래킹길도 걷기에 좋아서 저는 추천하고 싶습니다. 복잡하지도 않지만 소소한 볼거리와 농산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토마토가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 익기전이라서 새파란것이 아주 싱싱하네요. 이렇게 싱싱한 토마토는 정말 오래간만에 봅니다. 맨날 시장이나 마트등에서 익은 것만 파는 것을 보았으니까요. 

개울물이 졸졸 흘려내려가는 곳의 개방감이 있는 곳에 사람들의 휴식처로 활용되지만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느껴보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자 걷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은 시간은 헤아릴 수 있지만 전자시계처럼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시간이라는 것은 우리의 의식 안에서 만들어지는 질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란 시간 의식으로 사람에 따라 저마다 다르게 다가옵니다. 

어떤 사람은 시간을 아주 길게 느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그냥 짧게 지나가는 순간으로만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이곳을 걷는 저에게는 시간이라는 것이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굳이 체험이 아니더라도 이곳은 걷기에 좋은 곳이라서 저는 가끔씩 찾아와서 운동삼아 걸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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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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