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박람회에서 만난 가야의 고장 김해시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인생이지만 누구에게나 똑같은 삶을 부여하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고 합니다. 꽃 피듯 살아온 인생은 꽃 지듯 살다 갈 인생이라고들 하는데요. 짧은 인생에서 여행은 다양한 색채를 부여해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 외로운 가로등 아래가 아니라 화려한 밤을 즐기는 야행은 어떤 느낌일까요. 올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내 나라 여행박람회의 주제는 바로 '내 나라 인생 야행'입니다. 

벚꽃이 지기 시작하고 다른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 말부터 5월 12일까지 여행 주간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와 축제를 기획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봄 여행 주간 기간 동안 태권도원과 국립태권도 박물관이 무료로 개방된다고 하는데요. 김해에는 어떤 혜택이 있을까요. 

다양한 콘셉트로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어서 찾아온 방문객들은 이곳저곳을 흘러 다니듯이 즐기고 있었습니다. 

드라마, 영화 등 상황별로 촬영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찾아 연령대별, 동반자 유형별로 소개하는 매력적인 마을 여행지를 정했으며  올해 봄 여행 주간(4월 27일~5월 12일) 동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마을 여행'을 문화체육관광부는 제안했다고 합니다. 

김해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산물들이 눈에 뜨입니다. 저는 가야스노우볼이 무척이나 탐이 납니다. 

장군차는 어떤 맛을 낼지도 궁금하네요. 

지역에서만 특별하게 생산되는 특산품은 그 지역을 알리는데 상당한 역할을 하는데요. 통영의 고구마 도넛이나 완도군 해조류, 강화도 순무,  제주 한라봉, 청양 구기자, 전남 장흥 귀족호도, 울진의 해방풍등은 특별한 맛을 선사해줍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자리한 김해시입니다. 가야가 자리했던 도시이며 구석구석에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사기장의 대모 백파선, 학문과 철학을 세상 속에서 펼친 남명 조식, 송빈 김득기 이대형 류식 임진왜란 때 김해를 지킨 충신 4인방 사충신 등은 김해를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가야국을 살펴보면 아라가야(阿羅伽耶), 고령가야(古寧伽耶), 대가야(大伽耶), 성산가야(星山伽耶), 소가야(小伽耶), 금관가야(金官伽耶), 비화가야(非火伽耶) 등의 일곱 가야로 기록에 나옵니다. 그렇지만 가야 토기의 출토 범위를 통해서 보면 가야 연맹체를 이루는 소국의 수는 6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10개국이 넘는다고 합니다. 

진영리의 뒷산이며, 금병산(錦屛山), 검병산(儉屛山)으로도 쓰는 진영 김병산은 비단 병풍을 둘러친 것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합니다. 풍수설에 의하면 중군봉의 남쪽에 상제가 조서를 받들고 있는 형국의 명당으로 김해를 가면 한 번쯤 올라갈만한 곳입니다. 

방문은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사용이 될 수 있습니다. 적어도 관광에서의 방문은 긍정적으로 유도하려고 합니다. 한 번의 방문이 재방문으로 이어지고 주기적으로 방문을 할 때 의미가 있습니다. 

도시는 도시대로의 야경이 있고 자연환경이 좋은 곳에는 설치해놓은 경관조명이 있는데요. 문화와 관광의 잠재성이 크고 단기간 내 체계적인 관광진흥을 통해 관광도시로서 면모를 일신할 수 있는 지역의 도시를 올해의 관광도시로 지정 및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 올해의 관광도시입니다. 김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