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운산면의 한우목장, 세컨하우스, 벽화, 아라메길을 돌아봅니다.

서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나요. 서산을 자주 방문하다보니 구석구석을 돌아보게 되는데요. 서산의 운산면이라는 곳에는 볼거리도 많고 역사도 있어서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서산 운산면의 먹거리도 소개하고 싶지만 우선 들러볼만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서산운산면의 대표적인 볼거리중에 하나는 바로 서산 한우목장입니다. 일반인들의 접근이 제한되었던 한우목장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해 시민의 힐링 공간 조성을 했습니다.  

서산 한우목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접근할 수도 있는데요. 조성이 완료되면 태교 숲, 유아 숲, 청소년 숲, 휴양 숲, 치유 숲, 추모 숲 등 생애 주기별로 다양한 산림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하니 서산에 가신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서산한우목장에 조성된 웰빙산책로는 지난해 12월 개장한 2.1㎞ 규모의 데크길과 전망공간을 갖추어두었습니다.  천 년의 시간을 넘어 여전히 신비로운 분위기를 간직한 마애불과 한우가 한가로이 노니는 광활한 목장 초지를 보고 싶다면 서산으로 발길을 해보세요.  

서산 운산면의 안쪽으로 오니 세컨하우스에 대한 이정표가 보입니다.  세컨하우스는 말그대로 두 번째 집인데요. 어떤 지역에서 머물면서 집과 같은 환경을 가지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저도 가끔은 이런 세컨 하우스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세컨하우스는 보통 큰 집이 아니라 아담한 집으로 조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봄이 되면 꽃세상이 펼쳐지게 되는데요. 세컨하우스를 서산에 갖추고 나서 이곳을 여행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봄에는 전망대에서 왼편으로 내려가는 길이 벚꽃길로 바뀌게 됩니다. 시기적으로 여의도 윤중로 벚꽃이 다 떨어질 때쯤 피기 시작하는 만큼 지나가는 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풍경을 보여주는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세컨하우스를 보고 다시 운산면의 다른 길을 가기 위해 나왔습니다. 서산하면 또 아라메길로 유명합니다. 

서산 운산면에 조성되어 있는 아라메길 1구간은 천년미소길(길이 18㎞)로, 운산면 유기방 가옥에서 해미면 해미읍성까지 이어지는 노선에 있는 서산마애삼존불(국보 84호)을 반영한 이름이기도 합니다.

서산 운산면하면 유명한 것이 바로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입니다. 이곳을 보실 분들은 일찍가셔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접근이 제한이 됩니다. 

서산 아라메길은 지난 코로나19때 언택트 여행으로 주목받던 여행지중 하나였던 곳입니다. 

천년의 미소를 가진 서산의 여행지도 방문해보고 다양한 볼거리와 탁트인 풍광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서산 한우목장의 힐링 여행길뿐만이 아니라 오랜 역사를 가진 해미읍성을 방문해보시는 것도 운산면의 매력을 발견하는 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