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00년대 들어서 시민과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러고 보니 저도 이곳에 내려와서 산 것이 벌써 3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사회 구성원 간 상호 협력과 연대를 통해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경제 활동을 사회적경제라고 하는데요. 특히 서울및 수도권이 아닌이상 사회적경제는정말 중요한 변화이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여는 백제의 도시라고하지만 그 역사성때문에 발전이 더딘 곳이기도 합니다. 충청남도의 여러도시중에서도 부여는 가장 변화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능화시대를 맞아 직거래로서 유통 효율화 측면에서만 본다면, 로컬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불분명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로컬이 가진 매력을 만들어가는 것은 그 지역이 가진 경쟁력을 만드는 것이기도 합니다. 로컬푸드가 관계시장으로서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단순 직거래를 넘어서는 관계지향형 직거래로의 차별화도 필요합니다. 

부여군을 대표하는 브랜드는 바로 굿뜨래입니다. 굿뜨래를 비롯하여 부여군에 정착을 하시려는 분들을 지원하는 공간이 바로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8월 28일에는 부여군 사회적경제 로컬유통 활성화 포럼이 열리게 됩니다. 로컬푸드 실천은 상품과 돈만 오가는 것이 아니라 학습과 정보 교환, 상징적인 교환 등이 이뤄지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형성되는 상호 신뢰가 로컬푸드의 본질적인 경쟁력이기도 합니다. 

2024년 워케이션 충남을 비롯하여 SBA 2024 서울기업 워케이션도 이곳에서 지원된다고 합니다. 

한동안 운영되지 않던 청년창고도 최근에 부여군의 지원아래 운영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생산자·소비자는 물론 지역 가공업체, 장인 등 다양한 영역으로 범위를 넓히고 학교, 복지기관, 사회적 경제조직, 사회적 농업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체계가 바로 로컬이 가져가야되는 경쟁력입니다. 

 

많은 분들의 활동이 이곳에 걸려쳐 있는데요. 부여청년창고를 통해 활동했던 분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부여군은 규암마을을 ‘123사비공예마을’로 브랜드화하여 창작센터, 아트큐브센터, 레지던스를 운영하고 마을 내 12개 공방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2018년부터 꾸준히 청년 창업가들을 배출하는 곳으로 1층에는 카페가 있어 방문자들도 들러갈 수 있어서 좋은 곳입니다.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궁남지 등 이름난 백제의 유산이 모두 부여읍에 있기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찾는 것이 쉽지가 않겠지만 부여에서 머물면서 다양한 활동과 자신의 역량을 펼쳐볼 수 있는 부여군의 청년창고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