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걷기의 즐거움이 있는 계룡시 두계천 생태길 탐방
여행의 행복을 찾아 2024. 5. 7. 14:50 |진정으로 걷기를 즐기는 사람은 그 자체가 즐거워서 걷는다고 합니다. 꾸준하게 땅을 밟고 나아가면서 지적인 균형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진정으로 걷기를 즐기는 이유는 걷는동안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고 자기도 모르게 한결같이 조용하게 사색에 빠질 수 있기때문이라고 합니다.
한 여름이 되면 이곳은 항상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여름에 물놀이장이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이곳에서는 가끔 장터도 열리고 계룡시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의 가족의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계룡시는 지난해 사회안전지수 살기 좋은 지역 충청권 1위, 2022년 교통안전지수 전국 최우수, 2023년 재정분석평가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 등급(SA) 달성,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곳입니다.
5월 들어서 날이 흐린날이 더 많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걷기 위해서 계룡시의 두계천의 생태하천길을 탐방해보았습니다. 사람이 노력하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인정승천(人定勝天)의 자세로 열과 성을 다해 살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계룡시의 몇년전에 신도안면 두계천 생태공원 내에 친수공간을 조성해두었습니다. 갈대 및 수생식물원, 스토리가 있는 산책로 및 쉼터를 조성했으며 수변 생태계를 복원해두었습니다.
두계천 친수공간 조성은 하천 환경을 개선해서 자연재해 등에서 사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생태모험놀이터는 나이테관찰, 숲소파, 외나무다리, 인디언집, 징검다리, 캐재기, 통나무의자 등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즐기고 체험하는 생태체험 학습장입니다.
잔잔하게 흘러내려오는 물줄기는 아래로 내려가서 금강에 합류를 하게 됩니다. 제가 가장 잘하는 운동중에 하나가 바로 걷기인데요. 걸다보면 행복이라던가 불행을 생각하지 않고 온전히 이 시간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충청남도는 서해나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길이 조성이 되어 있는데요. 저는 계룡시에도 그런 길을 조성해서 충남 방문의 해에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다니는 사람은 보이지 않아서 여유롭게 걸어볼 수가 있었습니다. 지리산을 오를 체력이 없어도 휴일 반나절밖에 시간이 없어도,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어서 이곳에는 이정표를 비롯하여 교통표지판도 있습니다. 봄의 따뜻한 풍경에는 시간이 멈추는 순가니 있는데요. 그 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그것만으로 더욱 좋겠죠.
이 물놀이장은 이제 정비를 하고 여름에 다시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때론 걷다보면 길을 잃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소박한 두계천을 거슬러 가는 길, 하늘엔 언제부턴가 하얀 비행운이 그어져 있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5월에 계룡시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두계천을 걸어보세요.
'여행의 행복을 찾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 위 움직이는 특급호텔, 서산 대산항 크루즈가 드디어 떠났습니다. (2) | 2024.05.10 |
---|---|
체험하고 즐기는 서산 해미읍성의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연등회 (2) | 2024.05.10 |
홍성지역의 큰 시장이 있었던 갈산지역의 먹거리와 갈산토기 (1) | 2024.05.07 |
새로운 계몽의 시대,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보는 당진의 필경사 (2) | 2024.05.06 |
벚꽃은 졌지만 봄꽃 나들이를 하기에 좋은 당진의 삼선산수목원 (1) | 2024.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