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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시간 방치되어 있던 곳이 새롭게 재정비된 곳들이 충청남도의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정미소나 농협에서 사용하던 창고가 재활용되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서산의 여미리마을에도 10년이 넘게 방치되어 있던 마을 정미소가 리모델링하여 갤러리와 카페로 만든 곳이 있습니다. 

해가 넘어가고 찾아가본 여미 갤러리&카페에서 차를 한잔 주문하고 작은 전시전을 감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카페는 크지는 않지만 알찬 정원을 갖추어두고 생활문화센터에서는 도자기 공예와 디자인 등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여미리마을에 수선화가 컨셉이라고 하더니 이곳에도 수선화가 피어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동화작가이자 원예가인 타샤 튜더는 '수선화 없는 생활이란 생각할 수 없다'고 했을 정도로 달콤한 향기를 내뿜는 수선화의 매력은 보는 저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여미갤러리에서는 오는 3월 30일까지 강우현의 멀티아트 서산궤변젼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전국의 여러곳을 다니면서 남이섬의 대표이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남이섬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바꾸면서 다양한 시도를 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작품속에 새겨져 있는 말들은 말그대로 궤변입니다. 자신의 생명력이 예술이란 허울에 얽매이지 않고 작품이라는 허세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모양의 이야기와 사람들의 모습속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내일을 팔아 오늘을 살아간다면 어제를 팔아 오늘을 쓰는것보다 행복하지 않겠나라는 문구가 눈에 뜨입니다. 

나는 누군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기 있고 발랄한 실내를 만들고 싶다면 수선화의 노란 봄기운을 집 안으로 들여놓아 보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어떤 장소에 두어도 어울리는 작품은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어주기도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등장한 새로운 가치와 행동 양식을 받아들인 ‘뉴 노멀(New Normal)’ 개념이 일상의 생활공간에 가져온 변화는 저에게도 옇향을 미쳤습니다. 

이곳에 걸린 작품들은 대부분 나무를 소재로 사용을 하였습니다. 여미갤러리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12시부터 13시까지는 점심시간 휴무이며 전시는 무료입장입니다.

여미갤러리의 전시전을 살펴보고 나오는 길에 버스정류장에서 2024 제76회를 맞이하는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대한 내용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산시 종합운동장의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게 됩니다. 3월이 이제 지나가고 있으니 6월도 금방 다가오겠네요. 

 

여미갤러리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운정로 112

041-667-7344

주차 가능, 예약 가능, 포장 가능, 배달 불가, 출장시 임시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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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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