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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니 해미읍성에 봄꽃이 얼마나 피었나 궁금해졌습니다. 봄향기를 맡기 위해 나온 사람들도 저랑 같은 생각인지 해미읍성을 찾아와서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괜히 더 날이 더 좋아진 것 처럼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기분은 아닌듯 합니다. 이제 곧 해미읍성을 뒤덮은 봄꽃 한 송이, 한 송이마다 사람의 의지와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겁니다. 또한 그 꽃을 보면서 미소 짓고, 희망을 품는 것 역시 사람이기에 여행이 즐겁습니다.

서산해미읍성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기에 해자구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3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산 해미읍성 정비사업부지(진남문 해자구간)내 유적의 조사가 있다고 합니다. 

올해도 해미읍성 축제가 열리겠죠. 그때도 다시 방문할 듯 한데요. 즐거운 분위기와 탁트인 해미읍성은 자주 방문할수록 정이 더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봄 아름다운 봄꽃을 찾아 서산시의 해미읍성으로 떠나보고  따뜻한 해미읍성의 사람 향기에 취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2013년부터 10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으며, 지난 2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10월에는 문체부가 선정하는 ‘로컬100’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고 합니다. 

아직 아래쪽에도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서산 해미읍성도 벚꽃이나 봄꽃이 피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듯 합니다. 

해미에 충청지역 육군의 최고 지휘기관인 충청병영이 위치하며 병마절도사가 배치되어 육군을 총 지휘하였고 1651년 청주로 충청병영을 이전하며 충청병마절도사의 병영성으로서의 역할이 끝나게 될때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곳입니다. 

 바다가 아름답다는 의미의 '해미(海美)'라는 지명은 조선시대부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누군가의 이름으로 쓰여도 아름다운 이름 해미가 붙은 읍성은 고목도 많은 곳입니다.  

주말에는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다양한 체험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먹거리도 먹을 수 있고 그리기 만들기 체험과 핸드메이드 악세라리 굿즈도 구매할 수가 있습니다. 

별것도 아닌데 불구하고 야외로 나온 아이들은 더 즐거운 모습으로 이 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충청남도의 주요 관광지점은 총 221곳으로 부여 31, 공주 25, 아산 23, 서산 20, 예산 18,. 청양·태안 16, 홍성 14, 보령 12, 천안 11, 서천 10, 논산 9, 당진·금산 7, 계룡 2곳이라고 하는데요. 서산의 순위도 높은 편입니다. 

작년에 서산해미읍성축제는 특별히 20주년을 맞아 600년 이상 된 고성(古城)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고성문화축제’로의 변화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봄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서산의 해미읍성운 충남의 대표적인 여행지중 하나입니다. 2023년에 충남을 방문한 관광객이 3,100만명이라고 하는데요. 충청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운영을 통해 2025년 관광객 4000만명, 2026년 5000만명 시대를 열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합니다. 서산 해미읍성도 중요한 의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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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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