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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가을이 책 읽기에 좋은 계절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책은 읽기에 좋습니다. 요즘에는 곳곳마다 작은 도서관이 만들어지면서 사람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서산에 가면 운산작은도서관이 있는데요. 이 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 독서문화프로그램 수강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8월 5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바다와 접해있는 도시 서산시에서도 운산면은 내륙에 다양한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문수사에는 극락보전(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호)과 금동여래좌불상(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34호)이 있고, 용현리에는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이 있는 곳이 바로 운산면이라는 곳입니다.  

이번달 7일부터 8일에 첫 오픈이 된 여미장터는 매월 2째, 4째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여미장터가 열린다고 합니다. 장소는 여미오미로컬푸드(운산면 이문안길 8-1)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서산의 지역특산품인 6쪽마늘과 감태, 우럭포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 방문해본 도서관입니다. 운산 작은 도서관은 기존의 건물을 깔끔하게 인테리어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운산 작은 도서관으로 들어오니 운산면에 대한 안내를 비롯하여 여름방학 독서문화프로그램과 관련된 정보가 보입니다. 

운산작은도서관은 시가 기존 의용소방대 건물을 임차하고 KB국민은행의 2억원 후원,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의 리모델링 및 도서구입 등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합니다.  지상 2층의 전체 면적 237㎡ 규모며, 1층은 자료실과 열람실, 2층에는 열람실, 어린이실, 프로그램실이 들어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형 도서관이 하나가 들어서는 것보다 이렇게 접근성이 좋은 작은 도서관이 많이 생기는 것이 더 바람직하게 생각이 됩니다. 

운산 작은 도서관의 운영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회원 가입하면 누구든지 최대 5권의 도서를 14일간 무료로 대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계 철학 필독서 50은 어떤 책이 들어가 있을까요. 

도서관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을 갖추어두었습니다.  잠시 앉아서 올해 여름의 무더운 더위를 피해봅니다.  아까본 책중에 천년의 독서처럼 저자는 한 번밖에 살지 못하는 인간이 자기를 확장하는 확실한 방법으로 독서를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층위의 감정과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할 책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여행을 떠나듯이 온 서산에서 좋은 도서관을 만난 것이 참으로 좋습니다. 사람은 한 명이 살 수 있는 한계가 있지만 독서를 통해 세상을 확대해갈 수 있습니다.  

2층에 오면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을 위해 공간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마을 분들이 모여서 아이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역사와 문화를 담아놓은 서산시의 운산면이라는 지역에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으로 더욱더 다채로워질 미래를 기약해봅니다. 운산 작은 도서관이 꾸준하게 잘 운영되고 관리되어서 오랜시간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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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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