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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본게 언제적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다시 책장에서 그 기억을 끄집어내어봤다.

돈이면 천하도 살수 있다고 살아간 여불위는 진시황의 친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즉 돈을 활용해 권력의 중심으로 다가갔던 사람이다. 여불위에 대한 책들은 적지 않게 출간되었다. 중국에서 진시황이라는 황제가 가진 상징성이 너무 크기 때문일것이다.

 

여불위가 언제 태어났는지는 알려진바 없지만 죽은 것은 BC 235년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위나라 복양 사람이었던 여불위는 대상인였으며 전국시대 말기와 시황제때 재상을 역임하였다.

 

역사적인 사실과 픽션을 적당히 믹싱한 책 상왕 여불위

 

진 소왕때 안국군을 태자로 옹립하였는데 그에게는 자녀가 많았는데 막상 사랑했던 정실 화양부인에게는 자식이 없었고 별로 사랑하지 않았던 하희에게 자초라는 아들이 있었지만 자초는 조나라에 인질로 잡혀가있는 상태였다. 고난한 인질생활 도중에 여불위를 만나게 되는데 이 때에 천하를 쥐려는 야심이 여불위의 마음속에서 자라난다.

 

여불위는 금 500근을 자초에게 주어 자신의 세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자신은 진나라로 가서 금 500근으로 화양부인과 그녀의 지인들을 매수한다. 돈으로 모든 작업을 끝낸 여불위에게는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는데 여불위의 아이를 잉태한 상태에서 자초에게 보낸다.

 

 

 

자초와 그녀는 아이를 낳았는데 이름은 영정이며 이후에 최초의 황제인 시황제가 된다.

이후 목숨을 위험한 여러번의 사건이 있었지만 결국 자초는 안국군의 왕위를 이어받아 즉위한다. 장양왕으로 불리었던 자초의 어머니인 화양왕후는 화양태후로 봉해지고 생모 하희는 하태후로 추대되었다.

 

자초를 도와준 덕분에 여불위는 승상에 임명되었다. 장양왕이 세상을 떠난 후 진시황이 왕위에 올랐는데 진시황 시대에도 승상의 자리를 유지하면서 중부라는 존칭을 받으며 막강한 권세를 누린다. 엄청난 식객을 거느리던 여불위는 그들을 통해 8람, 6론, 12기등의 총 20여만자로 구성된 여씨춘추를 완성시킨다.

 

교활하며 요기가 가득차있던 하희의 음욕은 그치지 않았는데 자신에게 화가 미칠까 두려워한 여불위는 남근이 크기로 유명한 노애라는 사람을 궁궐로 들여보내 하태후의 음욕을 만족시켰다. 노애와 은밀하게 연애하던 하태후는 노애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결국 진시황은 그들 모두를 잡아 노애는 3족을 멸하고 태후의 두 사생아는 죽이지만 차마 여불위까지 죽이지는 못하였다.

 

이후 여불위는 상국에서 해임된 후 하남의 봉지로 쫓겨났지만 진시황은 여불위의 세력을 염려하여 편지를 보냈는데 그걸 보고 여불위는 주살될 것을 두려워하며 스스로 독주를 마시고 자살하였다.

 

엄청난 권세를 손에 쥐었지만 결국 그 끝은 좋지 못했던 인물 여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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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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