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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상관없이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은 바로 낙지라던가 갑오징어같은 싱싱한 횟감입니다. 올해는 오징어가 많이 비싸졌다고 하는데요. 일반 오징어와 달리 갑오징어도 이맘때 먹으면 제철 입맛을 살리기에 아주 좋습니다. 갑자기 내린비로 인해 야외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지만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 위해 서산으로 발걸음을 해보아도 괜찮습니다. 

서산시의 중심에 자리한 서산동부전통시장은 입구가 여러곳이 있는데요. 입구마다 다른 특색이 있습니다.  서산 동부전통시장은 충남 서북부권 최대 전통시장으로 동부전통시장 주변에 2025년까지 대규모 타워형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이른 시간에 서산동부전통시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서산동부전통시장을 연상해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해산물과 농산물입니다. 

얼마전에 해미읍성에서 열린 서산육쪽마늘축제 이전에 방문해본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육쪽마늘을 보면 괜히 반가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서산시의 지리적 특성상 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시장을 비롯, 채소시장, 주단포목 의류시장, 철물기계시장, 먹거리시장 등 다양한 업종의 점포가 입주해 있는 공설시장에는 많은 상인들이 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저도 가끔씩은 요리를 하지만 질좋은 마늘이 음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알고 있습니다. 해미읍성에서 ‘해 뜨는 서산, 살맛나는 축제!’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2019년도 서산6쪽마늘축제 방문 인원 대비 약 1.6배인 4만 2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하네요. 

요즘에 바다에서 나오는 수산물과 관련해서 걱정어린 많은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요. 먹거리에 대해서는 적어도 안정성은 확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해산물은 바로 갑오징어였습니다.  일반적인 오징어보다 부드러운 풍미가 일품인 갑오징어는 고단백 저칼로리이자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는 회를 직접 떠주는 곳이 여러곳이 있습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와 달리 사람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골목골목을 걸어다니면서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의 모습과 상인들의 모습을 보다보면 시간가는 것도 모를 정도입니다. 

낙지도 어느곳에 살아가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다고 합니다. 바닷가의 돌이 많은 지역에서 나오는 낙지를 돌낙지라고 하며 돌낙지는 좀 질기고 펄에서 나오는 펄낙지가 훨씬 부드러워서 사람들은 펄낙지를 고급으로 친다고 합니다. 저도 서산의 갯벌에서 나오는 펄낙지를 즐겨 먹는 편입니다. 

이번주는 중부권에 적지 않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서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었다고 합니다.  하천 주변 산책로 이용을 자제하시고 기상예보나 야외의 호우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여름은 다른때보다 급작스러운 폭우가 잦아지고 있는데요. 이런때일수록 잘먹고 잘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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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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