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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고아아트센터에서는 7월 첫째주에 제53회 충청남도 공예품대전 수상작, 제25회 충청남도관광기념품공모전 수상작, 제29회 공주시고예품경진대회 수상작이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그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연령대를 넘어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공예에 대한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던날 아트센터 고마 컨벤션의 건물을 찾아가 봅니다.  

이렇게 오랜시간 공예품대전이나 관광기념품공모전, 공주시 공예품경진대회가 이루어졌는지 이번에야 알았습니다. 

학생을 비롯하여 실제 공예와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이 이곳에 와 있었습니다. 

상을 받았으니 언젠가는 상품으로 만들어져서 대중과 만나는 시간이 있지 않을까요. 

역시 상을 받은 공예품들이어서 그런지 품질이 남다릅니다.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 등을 기본바탕으로 현대적 디자인과 트렌드에 부합되며 예술성 및 상품성이 결합된 창의적 공예품이 판단기준이라고 합니다. 

문화 선진국이라는 표현은 어떤 것일까요. 문화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간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누군가 보면 좋아보이는 것이기에 소비가 일어나고 따라하게 됩니다. 그래서 열풍이 불게 되는 것인데요. K컬처, K뮤직등은 모두 문화의 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공예품들은 전세계에서 적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일명 조형예술인 공예 역시 현대적인 색채를 입고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역 자연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특이한 공예작품들로 그 지역만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으며  자연환경과 지리·역사적 여건에 따라 공예는 지역별로 다양한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공예작품이라는 것은 상품성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곳에 상을 받은 작품들은 제가 보기에도 집에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들이 적지가 않았습니다.

 

 

 

상품성이 없으면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공예(工藝)는 생활 속에서 쓰임의 기능과 아름다움의 미적장식 기능을 조화시키는 조형미술의 하나이지만 누구나 보았을때 아름다워보이고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야 합니다. 

고마와 공주에 대한 캐릭터를 재해석한 공예품도 볼 수가 있네요. 

 


공예품의 금공에서는 서기전 수십 세기부터 주조(鑄造)와 단조(鍛造)의 기법으로 공예품이 제작되었으며  일상생활에 사용되던 용구들은 문화의 발달 정도나 시대적 성격에 따라 각종 재료를 사용하여 막대한 양이 제작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공예제품은 생활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어서 과거에는 생활의 필수품으로서 제작되었으며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 등으로 과거의 양식이 필연적으로 변형되겠지만, 기본적인 수법에 대한 공감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공주를 대표하는 여행지를 이렇게 공예품으로 만나보니 또 새로운 느낌이 듭니다. 

과거에는 공예작품은 종교와 관련된 의기(儀器)였지만 지금은 생활과 직결된 것이었던 만큼 존대(尊大)하거나, 권위를 내세우거나 지나친 기교를 부리지 않은 것도 그 특색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내년에도 충청남도공예품대전과 충청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공주시공예품경진대회가 열릴텐데요. 내년에는 어떤 작품들이 나올지 기대를 하면서 이날 작품감상을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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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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