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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면서 삶의 터전이기도 한 합덕읍에는 잘 알려진 천주교 성지가 자리한 곳입니다. 합덕읍은 2023년에 읍 승격 50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읍민과 함께한 50년과 다시 새로운 희망을 담는 100년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짐을 했다고 합니다. 

지난 7월 1일 이곳에서는 합덕읍 승격 50주년 행사를 하고 그 의미를 담은 비를 세워두었습니다. 2023년 합덕읍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 단체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된다면 합덕읍 내 공동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합덕읍 행정복지센터의 앞에는 새롭게 심어진 수목을 비롯하여 가벼운 운동기구와 파고라등을 설치해두었습니다.  

지방관제 개정에 의해서 면천군(沔川郡)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군면폐합에 따라 합덕면(合德面)이라 하여 당진군에 편입되었으며, 1973년 7월 1일 합덕읍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르러 5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소식중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소식은 난지섬과 왜목마을 해수욕장의 개장일겁니다. 아직까지 난지섬은 가보지 못했는데요. 배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이어서 시간에 여유를 두고 가야합니다. 

합덕읍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면서 음식점과 소고기로 특화된 곳은 바로 합덕중앙시장입니다. 특히 시장에서 볼 수 있는 합덕쪽파는 충분한 일조량과 해양성기후에서 재배되는 쪽파로서 황토와 마사토로 이루어진 밭은 쪽파 재배를 위한 최고의 토질을 가지고 있어 품질이 좋아고 알려져 있습니다.  

합덕읍 중앙시장은 주차공간도 넉넉하게 확보해두고 있습니다. 이곳에 와서 식사를 하실 분들은 자기 차량을 가져오셔도 됩니다. 

저도 이곳을 찾은김에 한 끼 식사를 했는데요. 이곳에서 사용하는 해나루쌀은 드넓은 평야지에서 완벽한 수리시설과 풍부한 수자원, 긴 일조량과 적당한 해풍으로 벼알이 알차게 여물어 빛깔이 윤택하며 찰기가 있어 밥맛이 좋아서 제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유통의 다변화로 쇠퇴해가는 전통시장이 코로나19 이후 더욱 어려워지는 가운데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행사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젊었을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온라인 유통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이제는 대도시의 대형마트도 쇠락의 길을 걸을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합덕읍의 중심공원을 꼽으라면 중앙에 자리한 소들공원입니다. 소들공원에는 정상에 팔각정, 음수대, 운동시설, 게이트볼장, 솔향기정원, 야외공연장, 합덕농민운동기념비, 어린이놀이터, 주차장등을 갖추어두고 있습니다.  

이곳에 사는 주민처럼 합덕읍의 이곳 저곳을 걸어다니면서 역사와 곳곳의 흔적을 살펴보았습니다.  

합덕읍으로 승격이 된지 벌써 50주년이 되었고 이제 곧 만들어지게 될 합덕역사는 합덕읍 도리 16-5번지 일원이며, 2024년 6월 이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합덕역 개통 이후 늘어나는 관광객이 체류해 농촌관광이 질적으로 향상되고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2026년까지 농촌민박 창업교육등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에게도 익숙한 합덕읍의 50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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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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