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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과 3월은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때인데요. 이때에는 겨울먹거리도 선택할 수 있고 봄 먹거리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겨울하면 굴이라던가 새조개가 있고 봄이면 주꾸미가 나오는 계절인데요.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산의 동부시장이라는 곳입니다. 

요즘에는 버스정거장이 그냥 버스를 기다리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도 있지만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바뀌고 있어서 좋습니다. 

서산 동부시장은 서산시의 중심에 있는데요. 어디로든지 갈 수 있도록 사통팔달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서산동부시장은 충남 서북부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1956년 처음 개설하여 운영하여 오다가 2008년 현대화사업으로 기존과는 다른 모습으로 재건축했으며 서산 공용터미널과 연결되어 있어 고객의 이용이 매우 편리한 시장입니다.  

말린 생선은 언제든지 요리를 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 맛이 더 깊어진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말린 생선은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철에 상관없이 먹어볼 수 있습니다.  

이곳부터는 해산물이 가득한 곳이기도 합니다. 겨울철 먹거리중 하나인 굴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지만 5월달까지도 먹을 수 있는 새조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새조개가 가득가득 넘치는 것이 좋습니다. 

새 부리를 닮아 이름 붙여진 새조개는 부드럽고 감칠맛이 뛰어나 미식가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겨울철 별미 중 하나로 1년 중 산란기를 앞둔 1월에서 3월이 제철이며 맛이 가장 좋습니다. 

골목길의 안쪽으로 더 들어가보았습니다. 이곳에는 더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하루에 세끼만 먹어야 한다면 해산물로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해산물을 좋아합니다.  

신선하고 붉은색이 감도는 멍게도 보입니다. 쌉싸름한 맛의 멍게는 한 번 맛보고 나면 그 매력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는 대표적인 먹거리입니다.  

서산 하면 어리굴젓이 유명한데요. 서산 동부시장의 젓갈을 파는 곳에서는 어리굴젓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밥도둑이라고 불리우는 그런 맛이 어리굴젓입니다.  

이것 저것 생각하기 싫다면 이렇게 회를 따로 먹기 좋게 썰어놓은 것을 구입해가면 좋습니다. 아나고는 회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먹을 수 있고 봄 도다리도 이제 나오기 시작하고 있씁니다. 아직 방어도 철이 지나가지 않았는지 많이 보입니다. 

봄철에 먹을 수 있다는 이 주꾸미는 알을 실었는지 튼실해보입니다. 주꾸미도 데쳐먹으면 맛이 참 좋습니다.  봄철 별미인 주꾸미는 겨울에는 심해에 머물다가, 봄이 돼 수온이 올라가면 연안으로 몰려듭니다. 서산의 앞바다는 수심이 낮고 영양염류가 풍부한 갯벌지대로, 주꾸미의 먹이가 되는 새우가 서식하기 좋아 주꾸미 또한 풍부하다고 합니다. 칼로리가 낮으면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주꾸미는 그야말로 웰빙 해산물. 두뇌 발달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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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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