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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이라는 지역은 서해의 가로림만에 자리한 곳으로 당진과 연결되는 곳에는 삼길포항이 있습니다.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미항(美港)인 삼길포항에 있는 삼길산에 오르면 해변 드라이브 코스와 탁 트인 서해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여 색다른 감성에 젖게 만드는 곳입니다. 

삼길포항을 찾아가면 독특한것이 바로 우럭입니다. 횟감으로 가장 사랑을 받는 생선이기도 한 우럭의 모습이 마치 바다위로 튀어오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말뿐만이 아니라 주중에도 바다 낚시를 가는 사람들이 오가는 곳입니다. 

수많은 갈매기들이 이곳에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갈매기들은 바다에서 사람들과 가장 가까운 새인데요. 특히 삼길포항에서는 사람과 있는 것이 익숙한지 가까이 가서 움직이지 않네요. 

삼길포항은 전국 111개 국가어항 중 해양수산부 어촌 마리나역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국비 24억을 들여 16선석(20FT 4선석, 40FT 12선석) 규모의 계류시설을 갖추어둔 곳이기도 합니다. 삼길포항 마리나역 이용료는 선박 길이별로 하루(총톤수 10톤당) 기준 6m 미만 7천원, 6m 이상 9m 미만 1만원, 9m 이상 12m 미만 1만2천원이라고 합니다. 

선상에서 바로 떠서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우럭과 광어, 놀래미 등의 싱싱한 수산물들은 삼길포항 여행의 백미로 꼽히지만 자유롭게 갈매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밀물이라서 그런지 풍요로운 느낌의 삼길포항입니다. 다른 항구보다 바다 수심이 깊은 편이어서, 바다를 바라보면 짙은 바다와 파도가 이리저리 쓸리면서 내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이뤄 말할 수 없는 상쾌함과 청량감이 듭니다. 

겨울이 이제 얼마 남지가 않았습니다.  삼길포수산물직매장은 겨울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삼길포수산물 직매장의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시간만 되면 삼길포항에서 배를 타고 앞에 있는 풍도라는 섬으로 섬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되는 시간입니다.  서산 삼길포항에서 약 11㎞ 떨어져 있는 작은 섬이라는 풍도는  면적 1.84㎢, 해안선 길이 5㎞에 불과한 섬입니다. 풍도는 예로부터 단풍나무가 많아 풍도(楓島)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지금 한참 인기를 얻고 있는 해물은 당연히 새조개이지만 사시사철 광어, 우럭, 도미, 도다리등은 회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호불호가 없는 먹거리입니다.  

이곳에서 팔리는 회들은 크기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20,000~40,000원대에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가리비도 종류가 많은데요. 저는 홍가리비도 많이 좋아합니다. 

무료로 운영하는 넓은 주차장에 삼길포수산물직매장을 이용하면 싱싱한 회와 문어, 노가리, 각종 포등 건어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도심속에는 항구에는 갈매기들이 삼길포항에 머물고 있습니다. 간만에 보는 모여든 갈매기 소리와 환상적인 날개짓은 기분 전환을 해주어서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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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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