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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가면 낮은 산이지만 항상 도시의 중심이 되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 같은 경우는 남산이 대표적인 산인데요. 청양군의 청양읍에는 우산성이 자리한 우산공원이 그런 공간입니다. 이곳에 가족들을 위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도 가끔씩 올라가보고 산책하듯이 둘러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양의 뒤에 자리한 우산은 슬로길이기도 하면서 칼바위길과 약수길, 산성길로 나누어져서 걸어볼 수 있게 조성이 되어 있는 산이 바로 청양의 우산입니다. 우산성의 문지는 남서 문지·남문지·북문지의 3곳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오랜 역사의 우산성은 청양의 역사적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우산성(牛山城)은 우산의 상단부에서 중단부에 걸쳐 쌓은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성의 둘레는 약 965m이고, 남벽과 동벽이 만나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어서 산행을 자주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성 안에서는 몇 개의 건물터와 저장용 구덩이가 확인되었으며 유물은 백제 토기조각이 주류를 이루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기와조각도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백제 때 쌓아 조선시대까지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직접 올라가면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는데요.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시설들입니다.  

우산 슬로길은 길이가 965m에 달하고 청양읍 읍내리, 송방리, 백천리에 걸쳐 있으며 우산의 2 개봉의 산정과 산곡의 자연지형에 따라 축성한 성을 둘러보는 길입니다. 

계획대로 어린이 테마숲 공원이 조성이 된다면 사업 기간은 2023~2026년이고 청양읍내 우산공원 일원 약 50ha 부지에 산림 체험과 건강 증진, 다양한 문화 활동을 위한 시설물과 조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산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읽어봅니다. 여러코스로 돌아볼 수 있도록 코스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칼바위라고 부르는 위쪽의 바위는 고리섬들, 넉배까지 내려다보면 우산성의 동문 외벽에 있는데 수호신처럼 청양을 지켜준다고 합니다. 

칼바위가 오래간만에 찾아와서 그대로 잘 있는지 위를 쳐다봅니다. 

우산성은 기념물로 지정이 된 곳인데요. 

우산에 오르면 청양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도시속의 명산인 이곳에 역사적으로 귀중한 문화유산인 우산성이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칼바위를 비롯하여 천년바위, 모자바위, 부부바위, 떡바위, 소원바위 등 기암괴석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는 우산입니다. 

저도 청양읍에 자리한 우산성은 여러번 와봐서 그런지 제가 사는 곳의 뒷산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림은 주로 상록수 위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시민들의 등산 코스로 인기가 높지만 외지인들은 아는 사람들이 많지가 않죠. 앞으로도 우산공원이 청양의 여행명소로 잘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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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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