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입추지만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천안 종합운동장 물놀이장

24절기 중 열세 번째 날로 대서(大暑)와 처서(處暑) 사이에 있는 절기인 입추가 왔지만 폭염과 더위는 수그러들지 모르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이 있고 가격도 인플레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하늘모르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고 밖에 나가기에는 너무 더운 요즘에는 물놀이만큼 가성비가 좋은 피서도 없을 겁니다.  

천안시청의 부근에 자리한 천안 종합운동장에 이렇게 뜨거운 태양이 내리고 있지만 '입추'라는 말은 '가을이 들어선다'라는 뜻으로,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 여름을 알리는 '입하(立夏)', 겨울을 알리는 '입동'과 같이 계절이 바뀜을 알려주는 절기라는것이 무색하게 생각됩니다.  

천안의 물놀이장은 다른 지역과 달리 가장 오랫동안 운영이 됩니다. 8월 25일까지 물놀이를 할 수 있으니 더운 여름날을 피할 수 있는 기간을 가장 오랫동안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천안종합운동장(天安綜合運動場, Cheonan Stadium)은 대한민국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스포츠 시설로 농구와 배구 경기가 가능한 유관순체육관, 수영장이 있는 국민체육센터, 볼링장, 테니스장, 정구장 등이 있습니다. 

야외수영장의 가장 안좋은 점이 바로 태양빛이 내리쬔다는 것인데요. 2022년에 다시 오픈한 천안 종합운동장의 물놀이장은 그늘막을 설치해서 바로 직사광선에 노출하지 않도록 배려를 했습니다.  

이런 물놀이장에서 수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물놀이는 인간의 역사에서 중요한 놀이중 하나로 그 역사로만 본다면 가장 오래된 놀이중 하나일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노는 것입니다. 워터파크나 물놀이장에서는 물놀이와 놀이 기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휴가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엉키거나 밀리는 경우가 많고 바닥이 미끄러워 예기치 못한 사고를 조심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니까요.  

8월에 운영되는 물놀이장이 폐장되면 2023년을 기약해야되겠죠. 그렇지만 아직도 20여일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더운 여름날이 더워서 힘들지만 마음껏 물놀이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습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지금은 이렇게 개방된 곳의 물놀이장을 찾는 것이 쉽지가 않지만 천안에는 7개의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있어서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물놀이장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초등학교 3, 4학년에 생존수영을 배운다고 합니다.  생활체육으로 수영에 참여하는 유소년이 많고, 주변에 어린이 전용 수영장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물놀이는 40분 물놀이, 20분 휴식을 취하고 모두의 안전과 행복 가득한 추억을 위해 꼭 주의하셔서 즐겁고 시원한 여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