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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낮에 밖을 나가서 돌아다니면 5분 정도가 지났을 뿐인데 정말 땀이 많이 난다는 것을 느낄 정도입니다.  더위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물놀이만한 것도 없을 겁니다. 대전 대덕구에서도 도심형 물놀이장이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운영되지 못했습니다. 

주말이 되면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주차장이 가득찰정도로 대청공원은 대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이면 녹지공간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다른 도시는 8월 말까지 운영되기도 하지만 대전 대덕구의 어린이 물놀이장은 8월 15일까지만 운영이 됩니다. 그때가 되면 조금더 시원해질까요. 

대청호반의 물이 흘러내려오는 이곳 대청공원은 천혜의 자연을 품은 물놀이장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이내믹한 시설은 없지만 그냥 가볍게 물놀이를 하기에 이보다 좋은 곳이 없습니다. 점심시간은 운영하고 있지 않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45분 가동하고 15분 정비와 청소를 하게 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우천시에도 휴무라고 합니다. 

맑은 물이 위로 솟구치면 그만큼 시원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어릴 때는 왜 그렇게 물놀이를 하면 시간이 가는지 몰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물놀이 자체로만 좋았던 것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꼭 물놀이가 아니더라도 이곳을 돌아볼 수 있지만 더운 여름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쉬시는 것이 좋습니다.  

역시 여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녹색이 더 짙게 느껴집니다.  매년마다 느끼는 여름의 기억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사람마다 보고 싶은 것이 있고 보고 싶지 않은 것이 있겠지만 우연하게 만난 시간과 공간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물놀이장이 크지는 않지만 쉴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만들어져 있어서 가족단위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많지 않을때 찾아오시려면 평일때 가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아이들은 그냥 물과 함께 노는 것이 즐겁기 때문에 운영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등목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는 없지만 예전에는 여름이 되면 왜 그런지 몰라도 달달한 것들이 당겼는지 모르겠습니다. 달달한 아이스크림이나 입에 착착 감기는 달달한 막국수, 등목을 하고 나서 속 시원하게 들어가는 달달한 수박은 꿀맛이었죠.  

아이들을 위한 곳이지만 문득 시원한 물벼락을 맞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들과 여름에는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지만 여행객들도 의외로 적지 않게 찾아오는 대전의 대표적인 공원이기도 합니다.  

조용히 대청호에서 흘러내려오는 물길을 보면서 땀을 식혀보았습니다.  날은 상당히 덥지만 하늘만큼은 생각만큼 찌푸리지 않아서 그걸 보는 저의 얼굴도 환하게 펴지는 것만 같습니다. 

이곳은 데크길이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시간만 된다면 걸으면서 하루의 운동량을 채워보는 것도 좋습니다.  돌아서서 다시 하늘을 보니 역시 달달한 여름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듭니다. 8월이 시작된 것이 엊그제같은데요. 벌써 몇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더운 여름날을 잘 이겨내고 다음달 추석을 맞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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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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