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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 봄이 되면 먹을 것이 생각나는데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봄의 춘곤증에 앞서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해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먹을 것을 잘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맛있는 것을 찾기 위해 중리시장을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봄에 생각나는 먹거리 새조개 아니면 주꾸미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전통시장만 가보아도 먹거리가 상당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전 그리고 대덕구에 삶의 터전을 삼고 사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제 딸기가 조금 있으면 들어가게 될테지만 아직까지 달달함이 묻어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딸기값이 비싸서 제대로 먹지 못했네요.  

대덕구는 도시재생과 탄소중립이 담론이며 미래의 먹거리이기도 합니다. 중리시장에서도 도시재생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네요.  

어떻게 보면 새조개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주꾸미만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새조개는 분명히 주꾸미보다 비쌉니다.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뿐만이 아니라 돼지고기도 가성비 좋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같은 양으로 배부르게 먹기 위해서는 조금은 무리를 해야 되고 올해 주꾸미 가격이 그리 비싼 편이 아니라서 도시의 시장에서 1kg에 27,000 ~ 30,000원 정도에 구입을 해서 샤브샤브를 해서 먹어볼 수 있습니다. 

평일이서서 그런지 몰라도 한가한 모습의 중리시장입니다. 

역시 주꾸미는 같은 값이라면 새조개에 비해 쫄깃한 식감도 오래갈뿐더러 한 마리에 다리가 여러 개 달려 있어서 먹는 즐거움이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제철 주꾸미는 크기도 클뿐더러 알도 실었습니다. 잘 익혀진 알을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맛입니다.

새조개는 큼지막한 조개껍질에서 내장 등을 제거하고 나니 먹을 것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새조개는 조개껍데기를 까놓으면 모양이 새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새조개는 씹히는 치감이 닭고기와 비슷해 '조합'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봄의 별미입니다.

 

아쉽게도 중리시장에서는 살아 있는 새조개는 구입할 수가 없어서 중리시장 부근의 횟집에서 새조개를 맛보았습니다.  양식이 되지 않는 새조개는 자연산으로만 구해서 먹어볼 수 있으며 드러내 놓는 단맛이 아닌 은은한 단맛에 쫄깃한 식감이 입안에서 우러나기 시작합니다.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까지 들어가 있는 새조개도 좋지만 주꾸미는 시력 감퇴 방지뿐만이 아니라 해독작용, 심장기능을 강화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봄에 대표적인 먹거리인 새조개나 주꾸미 모두 각기 맛의 매력이 있습니다. 저도 제철이 되면 다양한 먹거리를 즐겨 찾아먹는 편입니다. 올해 봄에는 어떤 맛이 좋을까요. 새조개나 주꾸미 샤브샤브는 비슷한 듯 하지만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보고 구매하고 식당이나 집에서 직접 해먹는 것도 봄철 먹거리를 선택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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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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