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월에는 절기중 두개가 들어가 있는데요. 바로 입춘과 우수입니다. 입춘은 봄이 서기 시작한다는 의미이기에 겨울추위가 남아 있지만 이제 우수가 지나가면 봄의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우수 무렵이면 날씨가 많이 풀리고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트는데요. 우수는 눈이 녹아서 비나 물이 된다는 날이니, 곧 날씨가 풀린다는 의미입니다. 

요즘의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저도 장을 볼 때면 느끼는 것이지만 작년과 재작년에 비해서 정말 많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해산물가격은 농산물이나 라면, 계란보다는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물가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9시까지 영업시간이 제한되는 기간이 연장되어서 밖에서 외식하는 것도 쉽지가 않죠. 이런때는 집에서 잘 챙겨먹는 것이 필요합니다.  

겨울철 굴은 빼놓을 수가 없는 먹거리인데요. 찜을 쪄서 먹어도 맛있고 석화로 먹어도 좋고 해물탕에 넣어서 먹어도 겨울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지는 요즘에는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것이 대안이 될 수가 있습니다. 물가의 뜻 물가란 여러 가지 상품의 가격을 종합 평균한 것인데요. 체감하는 물가는 정부에서 발표하는 물가와는 조금 다릅니다. 

해물탕을 바로 끓여먹을 수 있게 재료등을 손질해서 이렇게 팩으로도 만들어두었습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겨울철 굴이라고 하면 그렇게 몸에 좋다고 하는데요.  생굴에는 수분이 79.6%, 단백질 10.0%, 지방 3.6%, 탄수화물 5.1%, 회분 1.7%가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게의 가격이 지금 많이 안정되었는데요. 아직도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2월이 가기전에는 한번 구입해서 쪄먹어봐야겠습니다. 

가리비는 보통 두가지가 많이 팔리는데요. 위에 있는 가리비는 일본에서 수입한 것이고 아래에 있는 가리비는 국산이라고 합니다. 국산이 조금더 쫄깃하고 맛있다고 하네요. 

지금은 꽃게철이 아니라서 산지가 아니라면 활꽃게를 수산물시장에서 구입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대신 냉동꽃게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3월이 되면 활꽃게가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봄에는 암꽃게가 제철이죠. 

낙지는 보통 두 종류가 많이 팔리는데요. 일명 탕탕이 낙지로 먹을 수 있는 작은 낙지와 해물탕이나 찜등에 사용되는 큰 낙지인데요. 어떤 요리를 해서 먹느냐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매번 가격이 달라지니 그날 확인하셔야 합니다.  

소리를 넣어도 해물탕의 육수가 진득하지는 않지만 먹는 식감이 좋아서 저는 좋아합니다. 겨울 먹거리중 소라는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오정동 농수산시장에서 사온 해산물의 가격이 70,000원정도였는데요. 4~5인정도가 적당하게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리비와 소라가 맛이 좋더라구요. 낙지도 좋기는 하지만 낙지는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집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