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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은지 1주일이 지나가고 있네요. 2021년이 지나면 일상으로 돌아갈지 알았는데 그런 시간은 아직 오고 있지 않고 방역패스로 들어가야 하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관공서나 공공의 공간은 방역패스가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청양군을 찾아가보았습니다. 매월 청양군을 가면서 변화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지나쳐간 이 바위를 자세히 보기 위해 가까이 가보았는데요. 

청양읍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져 있는 이 바위는 임바위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위치는 충남 청양군 청양읍 학당리입니다. 동그런 바위에 사람 모양이 새겨져 있다고 해서 인바위라고도 하고 또는 임을 그리는 전설이 있다고 해서 임바위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돌로된 이 바위에는 금실 좋은 열심히 살았던 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일하러 나갔다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지도 모르고 남편을 한없이 기다리다가 바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바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여인의 상반신이 새겨져 있는 마애불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바위는 어떤 의미로 놓여 있는걸까요. 

청정에너지 자립도시를 지향하는 청양군은 청양군청에도 태양광시설이 아래쪽 비탈길에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청양군을 상징하는 상징물이 원형교차로에 세워져 있습니다. 자연속의 균형을 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청양읍에서 조금만 나오면 방죽골 마을이라고 있는데요.  청양군 청양읍 학당2리에 자리한 청양군의 전통마을입니다.  

방죽골이라는 이름은 이곳의 오랜 지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을의 안쪽으로 들어오면 오래된 고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방죽골 마을은 산세가 매우 좋아서 물좋고 공기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옛 고려시대에 건곡이라고 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여의실이라고 불리던 곳입니다. 앞에 보이는 정자나무는 약 5백여년 수령의 나무로 보호나무로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조용하게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면서 2022년을 어떻게 보낼까를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마을의 분위기가 고즈넉해서 좋네요.  

새끼줄이 감아져 있는 이 정자나무에서는 목신제를 지내어 지그메 이르기까지 제사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05년에는 청양군에서 쉼터를 세워주었으면 지금도 재앙이 없고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새끼줄은 마을에 들어오는 잡신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마을의 아래쪽에 자리한 저수지에는 얼음이 얼어 있습니다. 마을의 농사를 짓기 위해 물을 담아둔 곳입니다. 올해는 어떻게 마무리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청양군은 좋은 농산물이 많이 나오는 곳으로 물좋고 공기맑다는 것을 다시금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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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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