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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어떤 사람에게는 의미가 클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냥 지나가는 시간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코로나19로 답답하고 가려진 시간을 잠시 잊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런때는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아가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진수청성당은 등록된 차량만 들어갈 수 있기에 도보로 이곳을 오던가 차량을 이면도로에 세워두고 들어가볼 수 있습니다. 

눈이 내려서 겨울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네요. 예수가 태어난 그 장면을 조형물로 재현해두었습니다.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으로 만들어져 있네요. 집에서 있으면 갑갑할 수 밖에 없는 요즘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이번주가 지나게 되면 크리스마스가 끝나고 2021년을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저는 이날 수청성당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입구에서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것이 저에게도 남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지만 2022년은 조금더 좋은 때가 시작되지 않을까요. 

 


종교를 막론하고 무언가를 강요하는 것은 무척이나 불편한 일입니다. 저는 주로 열린 공간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곳은 성지로 잘 알려진 당진에 자리한 수청성당으로 그냥 주차공간도 넓고 조경도 잘 되어 있어서 한 바퀴 돌아보기에 좋았습니다. 


수청 성당은 수호성인인 ‘사도들의 모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신축했다고 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걸려 있는 수청성당을 보니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그리스도의 상징인 십자가와 성모를 형상화한 알파벳 M, 성령의 비둘기를 신축 성전 설계에 반영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18년에 완공이 되었는데 대지 3333㎡, 전체 건축면적 1571.8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흰색의 점이 점점 박혀 있는 귀여운 사슴들이 눈에 뜨입니다. 

많은 사슴중에 루돌프 사슴에게 썰매를 끌게한 산타클로스의 모습도 보입니다.  

 

 

계절의 변화라던가 철학, 종교의 공간 등에 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 자신이 태어난 것은 분명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정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걸어가 봅니다.  빛의 발현이 조각상의 위로 내려오고 있는 느낌이네요. 

당진에는 새롭게 단지가 조성된 곳도 있지만 도시재생이 진행되는 곳도 있습니다. 당진시도 역사를 가진 도시이기 때문에 재생이 필요한 곳이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당진1동 도시활력 증진지역개발사업 선정 이후 5년간 당진2동, 합덕읍, 신평면, 면천면, 송악읍 등 총 6개 지구에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되어 지금까지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수청성당에서 가까운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변화되어가는 도시활력이 달라진 곳을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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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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