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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간접적으로 들었지만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은 정말 힘든 삶을 사셨다고 합니다. 논산에는 알려진 독립운동가가 많지 않아서 잘 몰랐는데요. 2020년에 독립운동가 서정철 선생이라는 분이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분의 묘로 가기 위해서는 견훤왕릉의 박향으로 가야 합니다. 가다가 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요. 그 앞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찾는 것이 어렵지가 않습니다. 

이곳은 지역적으로 금곡1리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조금더 가다보면 연무대역과 봉동리로 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에는 군인들을 수송하기 위해 가끔씩 이용되는 기찻길인 듯 ㅎ합니다.  

드디어 독립운동가 서정철 선생의 묘가 나왔습니다. 이곳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너무 더워서 그늘을 찾기 위해 공원의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안쪽으로 조금만 걸어서 들어가는데요. 땀이 벌써 흐르기 시작합니다. 

 

공원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백일홍도 보이지만 그늘은 파고라가 있는 곳에만 만들어져 있습니다.  

배롱나무라고 불리우며 백일홍이라는 꽃도 공원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배롱나무(紫微)의 당나라 장안의 자미성에서 많이 심었기 때문에 ‘자미화(紫微花)’라고 했는데 한자로는 보라색 꽃이지만 붉은 꽃이 보통 흔합니다.  

다시 독립운동가 서정철 선생의 묘를 찾아서 들어가다가 논산의 평야를 한 번 바라봅니다.  

드디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독립운동가 서정철선생 묘는 대구서씨 상훈공 중종묘단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서정철 선생은 1912년 익산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인 지난 1931년 경북 대구사범학교에 재학하면서 항일학생운동 단체인 ‘사회과학연구그룹’이라는 비밀결사에 가입해 활동했다고 합니다.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구불구불한 농로의 안쪽으로 들어오니 드디어 보입니다. 서정철 선생은 낮에는 농사일을 하고 밤에는 농민을 대상으로 한 야학 운영을 통해 농민 계몽 운동에 앞장서기도 했으며, 지역민들과 함께 지역 공동체 발전을 함께 도모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대구서씨의 여러분들의 묘가 있는데요. 조선시대에 벼슬을 했다는 사람들의 묘도 보입니다. 어떤 분이 작년에 대통령 표창장을 받은 사람인가 보니 왼쪽에 있네요. 

작년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했다고 합니다. 세상을 떠난 분들은 이렇게 표창을 하기도 하는군요. 저는 이런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익산에서도 활동을 하셨는데 지금은 논산지역에 묘역이 자리하고 있네요. 이 건너편에는 논산의 연무대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광복절이 얼마 남지가 않았는데요.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에게 공정한 표창이 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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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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