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 오래된 거리의 변화와 옛길을 거닐다.

어떤 능력을 가졌더라도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더라도 과거를 다시 소환하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공평한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목표를 가지고 살아간다.  행복한 삶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정답은 없다. 정답은 없지만 보통의 가치는 생각하는 지점은 있다. 

한 사람의 생각이 서로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사진을 찍는 걷는 것은 같이 찍는 것을 넘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다. 함께한다는 의미는 누구나 와 함께하는 것을 넘어서는 그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청양군의 청양읍은 오래된 공간이 새롭게 바뀌어가고 있다. 


청양군은 함께 성장하는 혁신 플랫폼 'H2O(Human, Healing, Organization) 청양'을 비전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할 조직과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데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인재 양성과 공동체 조직화를 추진하는 혁신 주체 양성, 사회적 경제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기반 조성하고 있다. 


자주 오는 곳이었지만 변화가 적지 않게 일어나는 느낌이었다. 옛날 버스터미널과 대합실을 비롯하여 수십 년 전에 활성화되었던 곳들이 현대식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지금은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이지만 이 건물이 국일 여관이라고 한다. 1970년대 말까지 여관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1967년 8월 22일 청양 구봉광산의 김창선 광부가 368시간 매몰되었을 때 취재진들이 투숙했던 곳이라고 한다. 


청양군은 기존 공무원 중심 사업 추진으로는 새로운 공동체 형성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 주도형 민관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주민주도형 거버넌스 형성을 위한 '함께 이음' 전략과 주민자치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데 이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기반을 만들기 위함이다. 


조금은 색다른 느낌의 청양을 걸으면서 오래된 이야기도 접해본다. 사물의 근본을 파악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아도 일을 할 수 있는 분야와 매번 새롭게 생각하고 해석하는 분야는 전혀 다르다. 청년의 삶이 꽃이 되는 지역 기반을 다지는 것이기도 하는데 청양군은 개방형 지원정책으로 활력 공간 청년 LAB을 마련하고,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블루쉽 하우스 완공을 앞두는 등 정주·창업 여건 개선하면서 2021 청년 친화 헌정대상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