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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운문산반딧불이·애반딧불이·늦반딧불이 등 3가지의 반딧불이가 대도시인 대전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자연생태가 잘 살아 있는 공간이 바로 노루벌이라는 공간입니다.

 

 

 

 

미술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해도 인상파는 대부분이 들어본 적이 있는데요. 자연을 잘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 인상파입니다. 최근 모네의 그림을 자주 보다 보니 그 거친 붓질 속에 그대로의 자연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노루벌에서 6·7월에 주로 모습을 드러내는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가 집단 서식하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자연의 모습이 잘 살아 있는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상주의는 구태의연한 주제와 기법만 제시하는 기존의 아카데미에 반감을 품은 진보적인 화가들이 세상을 색다른 방식으로 그려낸 것입니다. 정말 자연적이면서도 생생함이 살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모네는 1872년에 그림 '인상, 해돋이'를 전시회에 출품했는데 밑그림을 그리듯 빠르게 붓으로 스케치했으며 물감이 흘러내린 것도 보였던 미완성의 느낌이지만 자연이 오히려 더 총천연색으로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노루벌을 조용하게 바라보고 있으면 그가 어떻게 표현했을지에 대해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구봉산 자락에 위치한 노루벌은 반딧불이의 먹이인 물달팽이와 다슬기 등이 많아 반딧불이가 살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합니다.

 


이곳은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8억, 지방비 2억)을 투입해 사업을 작년에 완료했지만 코로나 19에 정식으로 오픈은 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대전 서구는 전형적인 대도시지만 생태가 살아 있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노루벌만 한 곳이 없습니다. 지난 5일 임시로 이곳을 오픈하면서 대전시민들에게 공개가 되었습니다. 

 


자연을 좋아하고 사람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개성적인 발걸음은 사회를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탁 트인 노루벌에서 새로운 생각을 모색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며 하루를 보낸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은 흑성동 산95-1번지 일대 대한적십자사 대지 16만1614㎡에 구절초와 반딧불이를 기본 테마로 조성된 곳입니다. 서구는 구절초를 활용한 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다양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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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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