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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코로나19때문에 어디를 가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꼭 필요한 때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던지 가더라도 거리를 둘 수 밖에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더 조심스러운 시간입니다. 

한국에서 배를 타지 않고도 갈 수 있는 섬 중에서 가장 큰 섬 거제도의 중심지는 고현동입니다. 이곳을 가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이곳은 섬인가 도시인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거제 고현동에는 최근에 들어선 아파트부터 2022년까지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까지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있었습니다. 거제시청까지 자리한 고현동의 고현(古縣)이라는 지명은 과거 거제현의 치소(治所)가 있었던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2~3년사이에 가장 많이 바뀔 곳일 듯 합니다.    

 


거제 고현터미널은 거제시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거제시를 찾아오기 위해서는 고현터미널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거제의 중심에서 흘러내려오는 고현천이 바다로 나아가는데 이 모습은 마치 제주도를 갔을 때 보았던 그 풍광이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는 가보지도 못했는데요. 이런 이국적인 풍경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네요.  

 


자연생태가 잘 살아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철새를 보는 것이 어렵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유유히 거제의 고현을 노닐고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시외버스터미널과 시내버스터미널이 같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어서 거제를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거제에는 최근 남파랑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시티투어를 이용해서 함께 즐겨보아도 좋은 곳입니다.

 

 

 

요즘에 주목을 받고 있는 거제의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해 해남의 땅끝마을까지 연결된 총 90개 구간, 걷기 여행길 1470㎞이다. 동해안 해파랑길의 2배라고 합니다. 

 

거제 고현터미널이 이곳에 있는 것이 나쁘지 않아 보이지만 확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거제시는 이곳을 이전하기 위한 세 번째 도전을 하고 있다고 합나다. 추진될지도 모르는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를 증진하고자 고현 버스터미널을 연초면 연사 들녘으로 옮겨 새로 짓어 확장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합니다. 연초면 연사리 1280-6 일원 8만 516㎡(용도지역: 일반 상업지역)를 시내·시외버스 터미널과 부대·편의 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라고 하는데요. 결정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네요.  

 

거제시청이 있는 도시의 중심인 고현동은 거제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서남쪽에 해발 556m의 계룡산이 병풍을 두른 듯 솟아 있고 남으로는 선자산, 동남으로 옥녀봉, 동으로 국사봉과 독봉산, 북으로 앵산이 감싸고 있는 지형입니다.  서북으로 고현만이 깊숙이 파고 들어와 시내에 접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곳곳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는데 코로나 19의 감염 확산으로 한시적으로 일부 노선 임시 감회를 실시한다고 하니 확인을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진해, 김해, 진주, 광주, 마산, 통영, 부산, 대구, 울산, 포항, 인천, 구미, 인천공항, 서울 등까지 가는 버스들이 운행됩니다.  2021년에는 조금은 편하게 이용을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거제의 여행은 걷기 여행길인 남파랑길도 있지만 거제도만 두고 본다면 거제 고현 버스터미널이 자리한 중구권과 칠천도가 있는 북부권, 거제대교를 이어주는 서부권, 거제의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는 동부권, 가장 유명한 바람의 언덕이나 거제 해금강, 신선대가 있는 남부권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긴 남파랑길중에서 거제에 해당하는 곳은 4거제 16∼27 거제도의 천혜 절경을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과 휴양, 이색여행이 컨셉입니다.  

 



거제를 기차를 이용해서 갈 수 있는 것은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최근 남부 내륙 고속철도에 대한 이슈를 플래카드로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은 경남 중서부로 통하는 거제시의 관문인 사등면이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곳이 대상지가 되었든 간에 철도가 놓이게 된다면 기차로 여행해보는 거제시도 색다른 경험이 될 듯 합니다.

 

 

올해도 한 달이 남지 않았는데요. 모두들 힘을 내고 이 시간을 잘 견뎌내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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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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