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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찾아가기에 좋은 곳으로 바다로 바로 나아갈 수 있는 하동의  금성면은 경남의 최서남단으로 섬진강 하류와 남해바다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농어촌 혼합지역으로 고포리의 고포는 북으로 두우산을 끼고 남으로는 갈도를 앞에 두고 동으로는 용포마을을 접하고 있으며 따뜻하고 온화한 마을입니다.

 

이곳에서는 거리를 두면서 올해의 트렌드라는 차박이나 캠핑을 하기에 좋습니다.  

 

 

1,781년 세상과 자아를 분리하는 이원론적인 서양 철학의 관점에서 세상과 자아를 하나로 보는 일원론적인 시각으로의 관점 전환을 보여주는 '순수 이성 비판'이라는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칸트가 쓴 그 책에는 세에서 분리되어 내가 존재하는 것을 멀리서 바라보는 전지적 시점이 아니라 나에게 세상이 어떻게 보이는가에 중심을 두며 세상과 나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각입니다.  


 

항상 아래로 내려오면 느끼는 것이지만 한 겨울에도 포근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어서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하동에서 캠핑을 하는 것은 늦가을에 캠핑하는 정도의 온도에 따뜻함이 있었습니다. 고포 수변공원은 54,024㎡의 공간에 해안도로를 따라 직선으로 500여 m 가량 조성이 돼 있고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는 여행지입니다.  

 

텐트나 트레일러 같은 휴대 및 이동 주거에서 잠을 자거나, 야외 생활을 위해 장비를 가지고 여행하는 등의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늘어난 것이 올해 더욱더 확산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4~5년만 있으면 차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아질 것입니다. 운전 대신에 많은 것을 보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일 일부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집과 일, 차가 5G로 상시 연결되며 유기적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고포 수변공원만 있고 낚시를 즐기던 이곳이 캠핑장으로 변신한 것은 3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2020년 올해는 이렇게 시간이 지나갑니다.    

데크길을 내려가서 아래로 걸어가 봅니다. 

내년은 어떻게 지나갈지 모르겠지만 2021년에도 올해와 그렇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가 앞당기고 있는 새로운 캠핑의 시대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 2월 이후 ‘차박 하기 좋은 차’에 대한 검색은 전년 동기 대비 2300%가량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새로운 자동차 광고를 보고 있으며 기업과 트렌드의 변화가 보입니다. 이제 세상과 연결된 듯 혹은 연결되지 않는 것의 경계는 더 이상 없어진 것 같습니다. 

 

 

 

과연 나에게 세상은 어떻게 보이는가란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미국의 빅 5와 같은 플랫폼 기업이 자리잡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관점으로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세상과 자연, 사람, 변화를 하나로 이어주는 순수 이성이 기술 속에 스며들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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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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